경배와 찬양 – 계시록 강해 4

나무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다 보면 숲을 보지 못한다. 성경도 그렇다. 특히 요한 계시록의 경우는 더더욱 그렇다. 요한 게시록에 있는 표현들 하나하나가 무슨 의미일까에 신경을 쓰다보면, 그 그림을 통해서 주시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놓칠 수 있다. 큰 그림을 보아야 한다.

요한계시록 4장은 하나님의 보좌 주위로 24장로가 등장하고 네 마리의 생물이 등장한다. 이러한 환상에서 묘사되고 있는 각각의 요소들이 무엇을 나타내려고 하는지를 아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아무리 그럴듯해 보이는 해석들도 그저 사람의 주관적인 추측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전체적인 메시지는 있다. 그것은 이 세상이 로마 황제가 다스리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영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하나님께서 다스리고 계시다는 사실이다. 사도 요한에게 이러한 환상을 보여주시는 것은 아무리 이 세상이 힘들고 고통스럽다 하더라도,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통치하고 게심을 바라보고 담대해야 한다는 점이다.

요한계시록 5장은 하나님의 오른 손에 두루마리가 있는 장면이 등장한다. 그런데 그 두루마리는 일곱 인이 박혀서 아무도 능히 열어볼 수 없다. 그래서 사도 요한은 크게 울었다. 아무리 천상이 화려하고 아름답다 할지라도 자신이 그 안에 포함된다는 확신이 없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일 것이다. 아무리 보배로운 말씀이 그 안에 있더라도 읽을 수 없다면 무용지물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그 인을 예수님께서 떼실 수 있다. 성경은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이고, 예수님으로 성경을 해석할 때 제대로 해석될 수 있다.

요한계시록 4,5장은 천상에서 하나님께 예배가 있을 것을 묘사한다. 그 장면은 정말 영광스러운 장면이다. 아카데미 시상식이나 올림픽 시상식이 가슴벅찬 사건이듯이, 그 날 저 천국에서의 예배는 기쁨으로 가득 찰 것이다. 그때가 오기 전에 우리는 이곳에서 하나님을 예배한다. 천상의 기쁨을 조금씩 맛보는 자리이고, 다시 힘을 얻고 세상을 향해 나갈 용기를 얻는 자리가 된다. 우리는 항상 기억해야 한다.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말이다. 이 세상은 완전히 엉망진창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다스리시고 계시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감사와 찬송을 부르며 살아야 한다.

요한 계시록 강해: bit.ly/계시록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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