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안에서 (엡 6:1-3)

2017.5.14 주일예배 설교

1. 자녀들이 부모에게 순종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주 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하라고 명령하셨기 때문이고, 하나님께서 자녀들을 부모의 권세(authority) 아래 두셨기 때문이다. 결혼하게 된다면 이제 그 부모의 권세를 떠나 독립적인 가정을 이루는 것이다(창 2:24). 따라서 부모는 성년이 된 자녀들이 아직도 자신의 권세 아래 있는 것처럼 자신의 뜻을 강요하는 것은 바람직한 태도가 아니다. 성년이 된 자녀들은 부모들이 그들의 인격을 존중하면서 대화할 필요가 있다. 물론 이미 성년이 된 자녀들이라 할지라도 부모를 무시해서는 안 될 것이다. 성경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가르치고 있기 때문이다(출 20:12). 

2. 주 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한다는 말은 부모의 말씀이 주님의 뜻에 부합할 때에만 순종하라는 의미로 종종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편으로는 그 말이 맞다. 부모의 권세보다 더 큰 권세를 하나님께서 가지고 계시며, 부모는 하나님으로부터 그 권세를 위임받았을 뿐이니까 말이다. 하지만 주 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해야 한다는 말은, 우리가 “주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부모에게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의미이다.

3. 내가 이해할 수 있을 때에만 순종하겠다고 하는 것은 참된 순종이 아니다. 참된 순종은 내가 이해할 수 없을 때에도 순종하는 것이다. 어린아이들은 부모를 전적으로 신뢰하기 때문에 높은 곳에서도 무서워하지 않고 부모가 뛰어내리라고 하면 뛰어내려 안긴다. 순종은 명령하는 분에 대한 신뢰 때문에 하는 것이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신뢰하였기 때문에 집을 떠나 어디로 가는 줄도 모르고 무조건 길을 떠났고, 심지어 자식을 바치라고 하는 명령에도 순종할 수 있었다. 반면 하와는 하나님을 신뢰할 수 없었기 때문에 선악과를 먹지말라는 명령을 순종할 수 없었다. 

주의 교훈과 훈계로 (엡 6:4)

2017.5.7 주일오전예배 설교

어린이 주일 메시지: 우리는 자녀들에게 율법을 가르치기보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필요함을 가르쳐야 한다. 자녀들의 잘못을 보면 화를 내면서 지적하고 질책하기보다, 부모 자신조차도 연약하고 허물이 많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고백하면서 바로 그러한 사실 때문에 예수님이 우리에게 필요함을 가르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