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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추인 보화 (마 13:44-46)

남의 땅 밑에 있는 보화를 발견했을 때 입을 다물고 그 땅을 사서 그 보화를 차지하는 게 정당하단 말인가?

여러분들에게 만일 8억 원이 있다고 한다면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2016년에 어떤 80세 노인이 세종시에 가서 땅을 구입하였다고 합니다. 3,300평의 계단식 논인데요. 그 땅을 8억 원에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 땅을 파는 사람은 80세 노인이 와서 농사를 짓겠다고 하는 말을 할 때, 분명히 속으로 의심을 하며 비웃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농사라고 하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닌데 한 번도 농사를 지어본 적도 없는 어떤 노인이, 80세 노인이 평당 25만 원이라고 하는 거금을 들여서 땅을 구매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자기 자신은 3년 전에 4억 원이라고 하는 돈을 주고 그 땅을 샀는데 3년 만에 8억이라고 하는 돈을 벌게 되었으니 두 배를 남겨서 그 땅을 팔게 되었으니, 너무나도 기분이 좋아서 아마 그날 밤에는 막걸리를 마시며 너무 좋아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땅을 판 후에 그 땅은 갑자기 값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5년이 지난 2021년 지금 그 땅의 땅값은 18억 원을 호가한다고 하는데요. 5년 만에 10억 원을 벌게 된 것이죠. 그 노인은 어리석었던 것이 아니라, 그 땅의 가치를 미리 내다볼 수 있는, 그런 미리 내다볼 수 있어서, 어떻게 그런 고급 정보를 알게 되었는지는 알 수는 없겠지만, 그 고급 정보를 알게 되어서, 순식간에 10억 원이라고 하는 돈을 거머쥐게 된 겁니다. 남들은 아무리 평생 일한다고 해도 만질 수 없는 그런 돈을, 그렇게 순식간에 벌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만일 국회가 세종으로 옮겨가게 된다고 한다면, 그것보다도 훨씬 더 많은 돈을 벌게 되는 것이니까, 그 땅은 알고 보면 황금의 땅이었던 것이었을 겁니다.

아마 누구의 이야기인지 대충 눈치채셨을 거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사람들이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분노하게 될 것이지만, 그런데 사람들의 마음 가운데, 누구라도 만일 이런 기회가 있다고 한다면, 이런 고급 정보가 있다고 한다면, ‘나도 좀 거기에 투자해서 돈을 좀 벌고 싶다’고 하는 그런 욕망들이 우리 모두에게 다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해하지 마십시오. 그러니까 이렇게 공직자가 하는 것이 정당했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무엇이냐 하면 오늘 예수님께서 해주신 비유의 말씀이 21세기의 버전으로 이렇게 바꾸어서 들어본다고 하면, 비슷한 이야기일 거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예수님 당시에 어떤 사람이 남의 밭에 가서 살펴보는 가운데, 그 땅 밑에 보화가 숨겨져 있다고 하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남의 땅에 보화가 숨겨져 있다고 하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요? 어떻게? 그 보화를 발견한 다음에는 어떻게 하는 것이 정직한 일이 되는 것일까요? 그것은 주인에게 이야기하는 것이 정직한 일이 될 것입니다. 지난 8월 6일에 있었던 일이라고 하는데요. 제주에 살고 있던 어떤 사람이 서울에 있는 중고상에서 중고 세탁기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한 몇만 원 주었겠죠. 하지만 그 세탁기 밑에서, 바닥에서 5만 원권 2천200장이 발견됐습니다. 5만 원권 2천200장이면 얼마입니까? 1억 1천만 원이 발견된 것입니다. 그때 그 사람은 그 돈을 꿀꺽해버린 것이 아니라, 제주 서부경찰서에 신고를 하게 되어서, 온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것입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정당한 것이죠. 내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것이라고 한다면 신고하는 것이 정당할 것이고, 그 주인에게, 밭의 주인에게 이야기하는 것이 정당할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비유에 나오는 이 사람은 남의 밭에 있는 보화를 발견한 다음에 그 보화를 다시 숨겨두고, 있는 돈 없는 돈을 다 끌어모아서 소위 오늘날의 말로 말하자면 영혼까지 끌어모아서 영끌을 해가면서까지, 그 밭을 사게 되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 비유를 우리가 읽으면서 오해하면 안 될 건데요. 이 비유는, 예수님께서 지금 이러한 돈을 발견하게 된다고 하면, ‘우리도 이 세상에 살면서 이런 사람처럼 행동해도 괜찮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이 결단코 아닙니다. 이 비유는 정직의 문제를 다루는 비유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비유의 말씀을 해주실 때에, 착하고 정직한 사람들만을 가지고서 비유의 말씀을 해주신 것이 아니라, 종종 나쁜 사람들을 등장시켜서 우리들에게 영적인 교훈을 해주시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악하고 탐욕적인 사람들을 비유로 들면서, 그래서 우리들에게 영적인 교훈을 해주신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예를 들자면, 예수님께서는 도둑을 들어서 우리들에게 영적인 교훈을 해 주셨습니다. 도둑은 언제 찾아오는가? 아무도 모를 때, 급작스럽게 찾아오는 것처럼, 인자가 오는 것도, 마지막 세상에 종말이 오는 것도, 마치 도둑이 오는 그것과 마찬가지로 갑작스럽게 들이닥치게 될 거라고 하는 영적인 교훈을 해주신 바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께서는 불의한 청지기를 예로 드셨습니다. 어떤 불의한 청지기가 있는데, 그 주인의 돈을 자기 마음대로 사용해서, 그래서 해고당한 이후를 준비했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려주시면서, ‘우리 성도들도 마지막 때를 준비해야 한다.’ ‘아직 우리들에게 기회가 있을 때 , 마지막 때를 준비해야 된다’고 하는, 그런 영적인 교훈을 해주시기도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주님께서는 불의한 재판관을 예로 들면서, 그래서 우리가 기도하면서 낙망하지 말아야 될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불의한 재판관과 같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불의한 재판관이라고 할지라도, 끝까지 우기고 끝까지 가서 간청하게 되면, 결국 들어준다고 하는데,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그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얼마나 더 잘 들어주시겠느냐?’를 말씀하시기 위해서, 악한 예를 들어서, 하나님의 예를 말씀해 주신 것입니다.

오늘 들려주시는 밭에 숨겨진 보화의 비유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도 이 사람처럼 남의 것을 발견하면, ‘슬쩍 해 먹어도 괜찮다’라고 말씀해 주시기 위해서, 이 말씀을 해 주시는 것이 아니라, 이 비유의 핵심은 ‘정말 가치 있는 것이라고 한다면 그 어떠한 희생을 치러서라도 그것을 소유해야 된다’고 하는 것을 말씀해 주시는 것이고요. 천국이 무엇이냐? 천국이라고 하는 것은 너무나도 소중한 것이기 때문에, 그 어떤 것을 희생해서라도 천국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하는 교훈을 우리들에게 해주시기 위해서 이 비유의 말씀을 해 주시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이 비유를 요약하면, 이런 말씀입니다. ‘이 나쁜 사람을 봐라. 이 나쁜 사람은 땅속에 감추인 보화를 얻기 위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팔지 않느냐?’ 땅속에 있는 보화를 얻기 위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다 팔아버렸다고 한다면, 이것보다도 훨씬 더 소중한 천국을 얻기 위해서 ‘What are you doing?’ ‘여러분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천국을 얻기 위해서, 도대체 여러분들은 무엇을 버리고 있느냐?’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이 오늘 주님께서 우리들에게 들려주시는 교훈입니다.

천국은 정말 소중한 것입니다. 천국은 어느 정도로 소중한 것입니까? 세종에 있는 땅보다도 소중한 것이고, 이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도 훨씬 더 소중한 것이기에, 우리가 그것을 얻기 위해서라고 한다면, 이 세상의 그 어느 것도 희생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하는 그런 의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16장 25절의 말씀에서 이런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오? 사람이 무엇을 주고 내 목숨과 바꾸겠느냐?”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정말 진리의 말씀이죠. 이 세상의 것을 아무리 많이 얻는다고 한들, 목숨을 잃어버리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부자가 된다고 한들, 자신의 목숨을 잃어버린다고 하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으며, 명예를 얻고, 그 어떤 귀중한 것을 얻는다고 할지라도, ‘우리의 목숨을 잃어버리고, 우리가 천국에 가지 못하고, 우리가 영생을 얻지 못한다고 한다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하는 그런 의미의 말씀인 것입니다.

천국을 얻는 일이 가장 소중하다고 한다면, 이 세상에 그 어느 것도 우리에게 소중한 것 없다고 하는 사실을 오늘 우리가 다시 한번 기억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안타까운 것은 이 세상 사람들은 천국이 소중한 것을 알지 못하고 정말 가치 없는 것, 결국은 썩어져 버릴 것, 결국은 우리를 배부르게 하지 못할 것, 정말 허망한 것을 얻기 위해서 모두가 올인하고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천국을 얻기 위해서, 영생을 얻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아무 의미 없는 것을 얻기 위해서 모두가 다 거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인데, 그것처럼 어리석은 일이 없습니다.

우리가 어렸을 때, 가장 소중하게 여겼던 것이 무엇입니까? 제가 어렸을 때는 구슬치기를 하고 딱지치기를 하면서 놀았는데요. 요즘 아이들을 보니까, 그런 건 안 하더라고요. 그런데 우리 어렸을 때 제일 소중했던 것이 무엇이냐 하면, 구슬을 얻는 게 제일 좋았어요. 딱지를 얻는 것이 그게 제일 좋았어요. 그래서 딱지 치기를 하면서 다른 것이 귀에 들리지 않아요. 구슬 치기 하면서 다른 것이 신경이 쓰이지 않아요. 그 딱지를 많이 얻고 구슬을 얻는 것이 그게 너무나도 소중해서 거기에 올인하며 놀았는데, 그때 땄던 딱지들이 다 어디 갔는지 모르겠어요. 다 사라져 버리고 만 것이죠.

정말 우리가 올인해야 될 것들이 있는데, 그것에 올인하지 못하고 정말 우리가 배부르게 하지 못할 것 정말 사라져 버릴 것만을 위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모습이 어리석은 모습이 라고 하는 것을 말씀해 주시는 것이고, 예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무엇이냐 하면 정말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그것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고, 영생을 얻는 것이고, 목숨을 얻는 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는 것을 말씀해 주시는 것입니다.

오해하지 마십시오. 그러니까 우리가 이 세상에 살면서 열심히 일을 하고 돈을 버는 것들이 의미가 없다고 말씀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좋은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의미 없는 일이라고 말씀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명예를 얻고 권력을 얻는 것 별로 의미가 없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다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것보다도 훨씬 더 소중한 것이 영생을 얻는 일이고 그것보다도 훨씬 더 소중한 것이 천국에 들어가는 거라고 하는 사실을 우리가 기억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성경에서는 이렇게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이사야서 55장 1절에서부터 2절 말씀입니다. “오호라. 너희 모든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 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이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 주며, 배부르게 하지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 내게 듣고 들을지어다.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자신들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러니까 우리 주님께서 말씀해 주신 것이 무엇이냐 하면 세상에 그 어떤 것보다도 훨씬 더 소중한 것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이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이 가장 소중하기 때문에, 천국 가장 소중하기 때문에 이 세상의 것은 버릴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성도가 누구입니까? 성도는 이 세상의 것들보다 천국이 가치가 있기 때문에 그 어떤 것도 다 희생해서라도 천국을 소유하는 자가 성도일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오늘 이 비유의 말씀을 통해서, 밭에 감추어진 보화의 비유 그리고 값진 진주의 비유를 통해서, 우리들에게 들려주시는 메시지가 무엇이냐면, 천국이란 모든 것을 다 팔더라도 반드시 얻어야 할 가장 소중한 것이라고 하는 것을 예수님께서 교훈해주고 계십니다.

한 번은 어떤 젊은 청년이 예수님께 찾아왔습니다. 예수님에게 물었습니다. ‘예수님, 랍비님. 어떻게 하여야 영생을 얻겠습니까? 내가 무슨 일을 해야 천국을 소유할 수 있겠습니까?’ 그 질문을 던졌을 때 예수님께서는 그 청년을 향해서 대답해 주셨습니다. ‘성경에 뭐라고 쓰여 있느냐? 성경 말씀을 읽어보았느냐? 성경의 율법이 어떻게 기록되었느냐?’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청년은 의기양양하게 대답을 합니다. ‘예수님, 저는 어렸을 때부터 성경 말씀 다 지켰습니다. 성경 말씀대로 다 행했습니다. 부족한 것이 뭐가 있을까요?’ 그 의기양양한 청년에게 예수님께서는 아주 놀라운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너에게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는데, 그것은 내가 가진 모든 것들을 다 팔아버리고, 그리고 그것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어 버리고, 너는 나를 따르라.’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러자 이 청년의 눈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동공에 지진이 오기 시작한 것이죠. 천국을 얻기 위해서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다 버려버리라고,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 내가 가진 것을 다 없애란 말인가?’ 그 순간 그 청년은 고민하기 시작하더니만 주님 앞에 ‘네, 주님. 천국을 얻기 위해서 이 모든 것을 다 버리겠습니다.’라고 말한 것이 아니라 천국을 버리고 영생을 포기하고 그냥 고민하면서 되돌아가 버린 것이죠.

사실 우리는 가치라고 하는 것은 언제 확인이 되냐면, 비교할 때 확인이 됩니다. 우리들의 마음 가운데는 천국이 소중하다고 생각을 해요. 영생이 소중하다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막상 그 영생이 내 명예보다 더 중요하냐 물어보면, 그 비교 가운데서 우리가 그 명예를 더 소중하게 여기는 거죠. 정말 하나님이 소중하냐? 네 자존심이 중요하냐? 물으면 거기서 흔들리기 시작하는 거예요. 왜 비교하면서 가치가 결정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내가 정말 천국이 소중하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정말 내 눈앞에 돈이 있으면 명예가 있으면 권력이 있으면, 그 앞에서 우리들의 마음이 흔들려 버리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이 비유의 말씀을 통해서 해주시는 말씀이 땅에 묻힌 보화를 얻기 위해서라고 한다면 그 모든 것을 다 팔아버리듯이, 복음 성가에 보면 ‘천국은 마치… 냉장고 팔고 가산 다 팔고 다 팔아서 그 천국을 산다’고 하는 그런 노래가 있는 것처럼 천국을 얻기 위해서는 내 것을 다 팔아버려야 되는데, 천국을 사기 위해서 팔아버리려고 하니까 팔 수가 없는 거예요. 명예도 못 팔겠고 자존심도 못 팔겠고 재물도 버릴 수가 없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정말 천국이 소중하다면, 그것이 정말 가치 있는 것이라고 한다면, 우리는 이 세상에, 그 어느 것도 주 예수보다도 귀한 것이 없다고 하는 믿음의 고백이 나와야 될 줄로 믿습니다. 그런 고백을 한 사람들이 성경에 즐비합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만나게 되는 그 순간에 주님을 따르는 것이 너무나도 소중했기 때문에 배와 그물을 버려두고 주님을 따랐어요. 바울 사도는 예수님을 만나게 된 그 순간에,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모든 자랑거리들을 다 배설물로 여기고 주님을 따르기 시작했어요. 왜? 주님을 따르는 것이 천국을 얻는 것이 가장 소중하기 때문에, 그 모든 것들을 배설물로 여길 수가 있었던 것이지요.

하지만 오해하지 마십시오. 그러니까 천국을 얻으려고 한다고 하면 우리들의 모든 것을 다 팔아서 사야 한다고 하는 이 비유의 말씀을 들으면서 그러니까 천국을 얻는 것이 굉장히 비싸구나. 모든 것을 다 버려야 되는구나. 한편으로는 맞고 한편으로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종종 성경을 단편적으로 읽으면서, 성경을 단편적으로 읽고 오해하는 분들이 종종 있는데요. 특별히 이단 사이비 종파의 그런 사람들은 이 성경 말씀 악용해서 우리들에게 잘못된 메시지를 전할 가능성들이 많습니다. ‘성경에 보니까 다 팔아버리라고 하지 않느냐?’ ‘천국을 얻기 위해서는 다 버려야 한다고 하지 않느냐?’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것 다 교회에 다 헌금하세요.’ ‘재물 다 교회다 바쳐버리고…’ ‘여러분들 천국 얻어야 하지 않습니까? 영생 얻어야 하지 않습니까?’라고 말하면서 여러분들의 헌금을 노리는 잘못된 그런 종교 지도자들이 있을 겁니다. 성경이 그것을 이야기해 주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천국을 우리가 살 수 있다고 가르쳐주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우리가 천국을 얻기 위해서 다른 것을 다 버려야 한다고 하는 이야기는, 그러니까 다 팔아서 교회에다 바치라고 하는 이야기가 아닌 것이죠. 결국 종교를 이용해서 돈을 벌려고 하는 그런 잘못된 못된 사람들이 이 메시지를 악용하는 일들이 많이 있고, 지금도 우리 주변에서 많이 벌어지고 있습니다마는, 정말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일까요? 이 말씀을 하시면서 천국이 가장 소중하기 때문에 그 어떤 것을 다 희생하면서라도 천국을 소유해야 된다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완전히 박살 내버리고 싶고, 우리들의 삶을 완전히 못 살게 굴고, 그렇게 만들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이 말씀을 해 주시는 것이 아니에요. 우리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우리의 것을 다 빼앗아 가버리고 싶어서 이 말씀을 하시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마치 ‘새집 줄게 헌 집을, 다 너희가 나에게 헌 집을 주면 내가 새 집을 줄게’라고 하는 것처럼, ‘여러분들이 나에게 모든 것을 다 바치면, 내가 너희들에게 천국을 줄 것이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주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어느 날 아브라함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네가 사랑하는 내 독자, 아들 이삭을 내게 바쳐라라.’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그 말씀을 들은 아브라함이, ‘예,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아들이 아니라 하나님입니다’라고 하는 그 믿음의 고백을 보여주기 위해서 아들을 끌고 모리아 산으로 올라가는 겁니다. 그 모리아 산에 올라가서 아들을 죽이려고 하는 그 순간에 하나님께서 그만 죽이지 말라고 말씀하시는 거예요. 아이를 바치려고 하는 그 순간에 ‘그래, 내가 너에게 영생을 줄 테니, 너에게 복을 줄 테니, 네 아들을 내놔라.’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그 아이에게 손을 대지 말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은 우리의 것을 아무것도 필요로 하시는 하나님이 아니에요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은, ‘너의 마음이 무엇인가?’를 물으시는 거예요.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느냐?’ 아니면 ‘이 세상을 더 살아가느냐?’ ‘천국이 너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냐?’ 아니면 ‘이 세상의 명예와 물질과 이 세상의 것들이 너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냐?’를 묻는 것이지, 우리의 것을 빼앗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이 아니라고 하는 것입니다.

물론 때때로 우리는 결단해야 될 때가 있을 수 있습니다. 내가 정말 하나님만을 사랑한다고 하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정말 천국이 내게 소중하다고 하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서, 젊은 관원처럼 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여야 하는 그런 결단이 필요할 때가 있을 겁니다. 이 세상의 길을 멈추어버리고,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해서 순종해야 되는 그 길로 가야 될 때가 있을 때도 있을 것이지만, 그러나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우리의 모든 것을 다 내놓고 아무것도 없이 빈털터리로 살아가라고 하시는 것을 말씀해 주시는 것이 아닌 것이죠. 하나님께서 물어보시는 것은 ‘내 마음 가운데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이냐?’를 물으시는 겁니다.

‘너는 정말 하나님이 소중한가?’ ‘천국이 소중한가?’ ‘영생이 소중한가?’ 아니면 ‘이 세상의 명예가 중요한가?’ ‘이 세상의 자존심이 중요한가?’ ‘이 세상의 것들이, 썩어져 버릴 것, 정말 없어져 버릴 것, 배부르게 못할 것, 그것이 너에게 가장 소중한가?’ 물어보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어떤 고백이 필요합니까? ‘이 세상 그 어느 것보다도 예수님이 가장 소중합니다.’ ‘천국이 중요하고 영생이 소중합니다’라고 하는 믿음의 고백이 나와야 될 줄로 믿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종종 부모님을 향해서 원망하면서 따질 때가 있습니다. 특별히 우리 부모님들은 자녀들을 위해서라고 한다면 온갖 희생을 다 하면서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종종 사춘기에 빠진 자녀들은 그걸 잘 이해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아침 일찍부터 집을 나가서 밤늦게까지 일하고 돌아오는 아빠를 향해서 우리 자녀들이 물어볼 때가 있는 거죠. ‘아빠는 돈이 좋아? 내가 좋아? 아빠는 자식보다 돈이 훨씬 더 좋아서 그러는 거 아니야?’라고 오해하면서 질문을 던질 때가 있을 겁니다. 그러면 그때 우리 자녀들, 그들에게 뭐라고 대답해 줘야 합니까? 그때 자녀들 앞에 앉혀놓고 하는 이야기가, ‘무슨 소리야? 왜 그것도 그렇게 어리석어? 내가 하는 것은 다 너를 위해서 일하는 거야. 너를 먹이고 잘 입히기 위해서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일하는 거야.’ 그렇게 말하면 이해할까요? 이해하지 못해요. 그때 뭐라고 이야기해야 돼요? ‘미안하구나. 내가 너랑 같이 있고 싶었고, 내가 너랑 함께하고 싶었는데, 너를 위해서 돈 번다고 하는 것이 네 눈에 돈을 더 사랑하는 아빠로 그렇게 비쳤구나. 미안하다. 네가 원한다면, 나, 더 이상 그 일 하고 싶지 않아. 내가 너랑 같이 있고 싶고, 너를 위해서라고 한다면 다 때려치울게. 너를 위해서 나는 살게.’라고 고백해 주는 그 소리를 듣고 싶은 것이죠.

오늘 주님께서 우리를 향해서 던져주시는 질문이 그거예요 ‘여러분들의 돈을 내놔라.’ ‘여러분들의 시간을 내놔라.’ ‘여러분들의 모든 것들을 다 내놔라’고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의 마음 가운데 물어보고 계시는 것이죠. ‘너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

그런데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알고 계십니까? 그렇게 질문하시는 우리 주님께서 사실은 우리를 가장 소중하게 여기셨다고 하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우리가 누굽니까? 우리는 늘 넘어지고 늘 죄를 짓고 또 넘어지고 또 넘어지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지 못했던 우리들, 더러움으로 가득 채워져 버린 우리들을 보시면서, 우리 주님께서는 ‘이 쓰레기 같은 놈들’ ‘이 더러운 놈들’ 하면서 우리를 욕해버리고 우리를 내팽개쳐버린 신 것이 아니라, 우리 주님께서는 저와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그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보화로 여기셨어요. 땅에 감추인 보화처럼, 우리를 가장 소중하게 여기셔서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서라고 한다면 하나밖에 없는 그 아들을 십자가에 버리셨어요. 이 세상에 그 어느 것도 더 이상 중요하지 않고 우리가 너무나도 사랑스럽기에, 우리가 너무나도 가장 소중하기에, 가장 소중한 하나밖에 없는 그 아들을 십자가에 내어 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다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저와 여러분들이 받은 줄로 믿습니다.

그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을 향해서 질문하시는 겁니다. ‘너의 인생 가운데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이냐?’ ‘주님, 예수님만이 저의 인생 가운데 가장 소중한 분이십니다.’라고 하는 그런 믿음의 고백이 우리들의 고백이 되어야 할 것이고, 매 순간순간 삶의 중요한 삶의 질문 가운데 이 세상의 이득이 아니라, 이 세상의 헛된 욕망이 아니라, 썩어질 것들을 위해서 주님을 모른다고, 정말 아무 가치 없는 것 때문에 믿음을 져버리는 인생이 아니라, 은전 30년에 우리의 주님을 팔아버린 인생이 아니라, ‘주님이 내 인생에 가장 소중한 분입니다.’ ‘주님이 내 인생에 가장 중요한 분입니다.’ 우리의 자존심 다 내려놓고 명예 다 내려놓고 주님만이 가장 사랑스럽고, ‘주님만이 가장 소중한 분입니다’라고 하는 믿음의 고백들이 저와 여러분들의 삶 가운데 넘쳐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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