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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족 동영상 공모전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특별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온 가족 식구들이 협력하여 동영상을 만들어 제출해주세요. 우수작을 선정하여 시상합니다.

주제는 우리 교회 전도지의 내용을 근간으로 하여, 창의적으로 영상을 촬영하시면 됩니다. 서로 역할을 분담하여 대화하는 것을 촬영해서 보내주셔도 되고, 애니매이션 영상을 만드셔도 되고, 모노 드라마를 하셔도 되고, 약간 발전시켜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어내셔도 됩니다. 노래로 만들어 내셔도 되고, 으로 구성해도 되고, 형식으로 노래하셔도 됩니다. 창의적으로 만드시면 됩니다.

작품을 만들기 위해 그 누구의 도움을 받으셔도 됩니다. 우리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손주들의 도움을 받으셔도 되고, 잘 아는 친구들의 도움을 받으셔도 됩니다. 우리 모두는 영적인 가족이기에 그 누구의 도움이나 협력을 구하셔도 됩니다.

정말 엄마가 있다구?

어머니의 자궁 속에 쌍둥이 태아가 있었습니다. 이들은 소망이와 희망이였습니다.


소망이가 희망이에게 물었습니다. “너는 출산 후에 또 다른 삶이 있을 것이라고 믿니?


그러자 희망이가 대답했습니다. “물론이지. 출산 후에 뭔가 있을거야. 아마도 우리가 이곳에 잇는 것은 출산 이후의 삶을 위해 준비하기 위함이 아닐까?

소망이가 말했습니다. “말도 안 돼. 출산 후에 또 다른 삶이 있을리 없어. 도대체 무슨 삶이 있을 수 있단 말이야?

희망이가 대답했습니다. “나도 몰라. 하지만 여기보다는 아마도 더 밝은 곳이 아닐까? 그때가 되면 우리는 두 발로 걸으며, 입으로 음식을 먹을 수 있을 거야. 지금은 도무지 상상할 수도 없지만, 여러 감각들이 생겨나게 될 지도 몰라.


소망이가 비웃었습니다. “무슨 말도 되지 않는 소리야? 우리가 걷는다고? 그건 불가능해! 우리 입으로 먹는다구? 웃기는 소리 하지마. 탯줄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사는 거야, 탯줄은 우리에게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해주는 유일한 통로야. 출산 후에 또 다른 삶이 있다는 것은 도무지 상상할 수도 없어.

희망이가 기대에 찬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하지만, 난 무언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 그리고 그 삶은 여기에서의 삶과는 완전히 다를지도 몰라. 그때에는 탯줄이 아예 필요 없게 될지도 몰라.

소망이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말도 안 돼. 출산 후에 또 다른 삶이 있다면, 왜 그 누구도 다시 살아서 돌아오지 않는단 말이냐? 출산이란 마지막이야. 그 뒤엔 아무것도 없어. 오로지 어둠과 침묵 뿐이고, 결국 잊혀질 뿐이야.

희망이가 말했습니다. “모르겠어. 하지만 우리는 곧 엄마를 만나게 될지도 몰라. 그러면 우리들의 엄마가 우리를 돌보아주겠지.


소망이가 말을 희망이의 말을 끊었습니다. ”엄마라구? 넌 정말 엄마의 존재를 믿는거니? 정말 웃겨. 엄마가 존재한다면, 도대체 지금 어디에 있는 거야? 내게 보여줘 봐.

희망이가 대답했습니다. ”엄마는 도처에 있지. 도처에서 엄마를 느낄 수 있어. 우리는 엄마 안에 있어. 우리가 살 수 있는 것은 엄마 때문이야.

소망이가 소리를 높였습니다. ”그건 네 생각일 뿐이야. 엄마는 전혀 보이지도 않는걸? 엄마는 존재하지 않아.

희망이가 조용히 말했습니다. ”때로는 말이야. 조용히 귀를 기울이면 엄마를 느낄 수 있어. 엄마의 사랑하는 목소리를 들을 수도 있어. 저 위에서 사랑스럽게 우리를 부르는 그 소리를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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