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계속해서 솔로몬이 하나님께 드렸던 그 기도의 내용을 살펴보고 있는 가운데 있습니다. 지난 시간에 우리는 무엇을 살펴보았는가요? 솔로몬이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것이죠. 하나님 우리를 만나 주옵소서 기도하고 있는 것이고요. 또 하나님 저희들의 기도를 들어 주옵소서 기도하고 있는 겁니다. 솔로몬은 하나님 앞에 자기 자신이, 우리 인간에게 아무런 권리가 없다고 하는 것을 인정한 것이죠. 우리가 기도하면 당연히 와서 들어줘야 되고, 우리가 하나님 앞에 예배하면 당연히 하나님이 우리의 예배를 받으셔야만 하고, 우리가 하는 것에 따라서 당연히 하나님께서 무엇인가를 해 주셔야만 하는 게 아니라, 사실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은혜를 기다리는 것밖에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시는 것을 바라는 것밖에는 우리에게 소망이 없다고 하는 것을 분명히 알고 하나님 앞에 기도한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 앞에 기도할 때, 하나님 우리가 기도할 때 그 기도를 들어 주옵소서 간청하고 간구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인데요. 특별히 오늘 본문의 말씀에서는 우리가 어떤 기도를 할 때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어주실 것인가, 기도의 그 내용을 설명하고 있는데, 오늘 31절에서부터 40절 말씀에서는 “하나님, 우리가 죄악을 저질러서 잘못했다가도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돌아와서 하나님 앞에 울부짖으며 용서를 구하게 되면, 하나님 용서해 주옵소서” 그렇게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이러한 기도가 필요한데 왜 이러한 기도가 필요하겠습니까? 그것은 우리가 늘 죄를 저지르기 때문인 것이죠. 우리가 늘 실수하고 우리가 늘 넘어지기 때문에 이 기도가 우리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것입니다. 이 세상에 그 누구도 완벽한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늘 하나님의 말씀에서부터 벗어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게 우리들의 모습인 것이죠.
우리 가운데 그 누구가 완벽한 사람이 있으신가요? 이 가운데 앉으신 분 중에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지켰고 아무런 잘못도 없고 아무런 죄도 없다.” 한번 손 들어 보시오. 없으시군요. 없어요. 마치 무엇과 같은가? 마치 우리가 독감에 걸리는 것과 같아요. 아무리 건장한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독감 바이러스에 노출되게 되면, 그래서 그 독감 바이러스가 우리의 몸 안에 들어가게 되면 아무리 건장한 사람도 독감을 앓는 것이죠.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리의 몸속에 들어가게 되면 코로나 증상이 나타나게 되어 있는 것처럼, 우리의 육신이 정말 완전해서 아무런 문제가 없이 그렇게 평생 사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우리의 몸에 문제가 나타나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영적인 문제도 역시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그 누구도 하나님 앞에 완벽한 사람이 없고 늘 넘어지고, 생각하는 것이 악하고 탐욕스럽고 그리고 이기적이고 또 여러 가지 잘못된 모습들을 보여 주고 있는 게 우리들의 모습이기 때문에,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 회개의 기도가 필요한 것이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었다고 할 수 있는 다윗도 무참히 쓰러져 버릴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면 우리는 얼마나 더더욱 쉽게 무너질 수 있겠습니까? 그렇게 우리는 연약한 존재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회개의 기도가 필요한 것인데요. 오늘 솔로몬은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는 겁니다. “하나님, 우리가 죄를 지었다가도 그 죄를 깨닫고 하나님 앞에 나아와서 이 성전 앞에 나아와서 하나님 앞에 기도하거든, 우리가 죄를 지었다가도 이 성전을 바라보며 하나님 앞에 기도하거든, 하나님 용서해 주시고 우리를 사하여 주옵소서”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죄를 지을 때 ‘아, 우리가 죄를 지었구나’라고 하는 것을 깨닫게 만들어 주는 것이 있습니다.
“내가 죄를 지었구나, 내가 잘못했구나” 그것을 깨닫게 만드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죄의 결과들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산다면 행복하고,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산다면 기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한다고 한다면 우리의 삶이 복된 삶이 되겠지만, 만약 우리가 죄악을 저지른다고 한다면 바로 그 죄의 결과들을 경험하게 될 거예요. 잘못에 대한 그 결과들이 우리들에게 나타나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우리는 잘못하면 그 잘못한 그 결과들을 맞이하게 되기 때문에 “우리가 잘못했구나”라고 하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식으로 나타나게 되는가? 오늘 솔로몬은 그 여러 가지 케이스들을 들면서 우리가 죄를 지었을 때 어떠한 결과들이 나타나는가에 대해서 열거해 주고 있는데 그 열거한 것들이 무엇입니까? 전쟁이 일어나 가지고 전쟁에서 패해서 다른 나라의 포로로 끌려가게 되는 그런 경험을 하게 된다는 거예요.
왜? 죄를 지었기 때문에 그런 끔찍한 일을 당하게 되는 일이 발생한다 이 말이에요. 비가 내리지 않아서 가뭄이 들고 곡식이 자라지 않고 기근이 일어나고, 전염병이 생기고, 메뚜기가 들끓고, 깜부기가 생기고, 여러 가지 질병이 창궐하는 그런 어려운 일들을 우리가 당하게 될 때 ‘아, 우리가 죄를 지었구나’라고 하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고, 그렇게 깨닫게 되었을 때 하나님 앞에 나와 하나님 앞에 엎드려 회개하고 기도하면 “하나님, 저희들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우리들의 죄로 인한 모든 이런 고난들, 아픔들을 제거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는 내용이 오늘 솔로몬의 기도 가운데 기록돼 있습니다. 이러한 솔로몬의 기도를 보면서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이 무엇이냐면, 이 세상에서 우리가 만나는 고난들이 사실은 우리의 죄에 대한 심판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 것을 전제하고서 하는 그런 기도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한번 우리가 질문을 던져 보아야 할 텐데요.
우리가 살면서 만나는 여러 가지 고난들, 우리가 살면서 만나게 되는 여러 가지 어려움들, 질병들, 사고들, 여러 가지 불행한 일들—이 모든 것들은 우리가 지은 죄에 대한 심판이고 징계일까요? 그것과는 관계가 없는 것일까요? 1번입니까? 2번입니까? 너무나도 어려워서 대답이 안 됩니까? 정답은 둘 다 맞습니다. 정답은 ‘예스 앤 노’라고 이야기할 수가 있는 것이죠. 한편으로는 우리가 만나는 모든 고난, 아픔, 질병, 죽음, 사고 등등 모든 것들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해서 심판하시고 징계하시는 결과라고 말할 수가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읽었습니다마는 히브리서 12장 6절에서부터 8절 말씀에 보면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가 받아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 하심이라” 하였으니, 너희가 참으면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버지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오.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 말씀해 주고 계신 것이죠. 따라서 우리가 살아가면서 어려움을 당하고 고난을 당하고 정말 힘든 일을 당하는 것이 한편으로는 하나님께서 징계하시는 것이라 말할 수가 있는 것이죠. 그래서 그 징계를 받을 때 우리가 고통스러워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를 징계하셔서 죄를 회개하게 만들고 계시구나. 회개하라고 이렇게 나를 고난 가운데 집어넣으셨구나”라고 하는 사실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 회개할 수 있다고 한다면, 그 고난이 우리들에게 축복이 될 것이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징계를 받는다고 한다면, 우리가 어려운 일을 당하게 된다고 한다면 제일 먼저 생각해야 될 것이 무엇일까요?
‘아, 내가 회개할 것이 무엇일까. 내가 하나님 앞에 회개할 것이 무엇일까’를 생각하면서 자신의 잘못을 떠올리고, 그래서 하나님 앞에 진심으로 회개하고 엎드려 기도하며 울부짖고 하나님의 용서를 구하는 회개의 마음을 가지고 주님 앞에 나아가야 될 줄로 믿습니다. 만일 회개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더 큰 심판이 있는 것. 이사야서 1장 2절에서 6절 말씀에 뭐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까?
“하늘이여 들으라,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자식을 양육하였거늘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도다.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그 주인의 구유를 알건만은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하셨도다. 슬프다 범죄한 나라요, 허물진 백성이요, 행악의 종자요, 행위가 부패한 자식이로다.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만홀히 여겨 멀리하고 물러갔도다. 너희가 어찌하여 매를 더 맞으려고 패역을 거듭하느냐? 온 머리는 병들었고, 온 마음은 피곤하였으며, 발바닥에서부터 머리까지 성한 것이 없이 상한 것과 터진 것과 새로 맞은 흔적뿐이거늘, 그것을 짜며 싸매며 기름으로 부드럽게 함을 받지 못하였도다.’”
그렇게 기록하고 있는 바, 만약 우리가 회개하면 회복이 될 수 있겠지만, 그러나 회개하지 아니하고 더 계속해서 범죄하게 된다고 한다면 더 큰 심판, 더 큰 징계가 있다고 하는 사실을 기억하고, 우리가 고난 가운데서 회개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얻는 것이 당연하다 하겠습니다. 따라서 고난을 만난다면 우리는 회개할 것이 없는지, 주님 앞에 엎드려 회개할 것이 없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는 것이죠. 만일 우리가 회개한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회개한다고 하면 하나님께서는 그동안 내리셨던 형벌, 그동안 내리셨던 징계들을 다시 중단시키시고, 회복시켜 주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그런 놀라운 결과를 얻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요엘서 2장 13절, 14절 말씀에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 14절 “주께서 혹시 마음과 뜻을 돌이키시고 그 뒤에 복을 내리사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소제와 전제를 드리게 하지 아니하실는지 누가 알겠느냐.” 만일 우리가 회개한다면 하나님께서 돌이키시고 회복시켜 주시고 우리를 싸매어 주시는 하나님—화가 나 버려서 다시는 안 보겠다 하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기분이 나빠서 다시는 상종하지 않겠다고 하는 그런 하나님이 아니라—아무리 큰 죄를 지었다고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 회개하며 나아가는 인생들에게 하나님께서 다시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다시 사랑을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이라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는 것이죠. 하나님의 약속은 무엇입니까? 우리가 악에서 돌이키면 하나님께서 재앙에 대해서 뜻을 돌이키신다고 하는 게 성경의 약속입니다.
예레미야서 18장 7절에서부터 10절 말씀에 이렇게 기록합니다. “내가 어느 민족이나 국가를 뽑거나 부수거나 멸하려 할 때에, 만일 내가 말한 그 민족이 그의 악에서 돌이키면 내가 그에게 내리기로 생각하였던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겠고, 내가 어느 민족이나 국가를 건설하거나 심으려 할 때에, 만일 그들이 나 보기에 악한 것을 행하여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하면 내가 그에게 유익하게 하리라고 한 복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리라.” (앞서 8장을 언급한 것은 잘못이었습니다. 18장입니다.) 자막이 준비가 안 될 테니까 그냥 이 자막은 지워 주시고요. “빨리 찾으세요.” 악을 행해서 그 악을 행한 민족에게 하나님께서 재앙을 내리게 하겠다고 하셨어도,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그 뜻을 돌이키신다는 게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그래서 니느웨 백성들은 어떻게 됐어요? 다 주무십니까? 니느웨 백성은 어떻게 됐어요? 살았어요. 40일 만에 망하리라 했던 그 민족이 회개하며 돌아올 때 살았어요. 이스라엘 민족이 늘 우상을 섬기고 여호와를 떠났을 때, 그래서 사사 시대에 수많은 이방 민족이 와서 이스라엘을 점령했어도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돌아오면 어떻게 됐어요? 살았어요. 사사를 보내어서 하나님께서 구원자를 보내 주셔서 기드온을 보내 주시고, 드보라를 보내 주시고, 입다를 보내 주시고—하나께서 여러 사사를 보내 주셔서 살려 주셨어요. 하지만 회개하지 않은 사람들은 망해 버렸습니다. 사울은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망해 버렸고, 엘리의 두 아들들은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망해 버린 것이죠.
따라서 고난이라고 하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가 우리의 죄를 들여다보게 만드는 하나님의 메시지인 것이요,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향해서 크게 외치시는 거예요. 무엇을 통해서?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라고 말씀해 주시는 거예요. “너의 죄를 들여다봐라. 네가 무슨 짓을 했나 쳐다봐라.” 그래서 우리가 죄를 보고 회개하도록 하나님께서 징계를 통해서, 고난을 통해서 우리들에게 말씀해 주실 때, 애써 모른 척하면서 “나와는 상관없다. 나는 회개할 게 없다” 하면서 끝까지 거부하다가 망해 버릴 것이 아니라, 늘 하나님 앞에 진실로 회개하며 엎드리는 우리 모두가 다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모든 고통이 다 하나님의 징계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예스 앤 노’라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모든 고통이 다 하나님의 징계, 다 하나님의 심판이냐 하면 그렇지 않아요. 대표적인 예가 어디에 있었죠? 욥의 경우에 그랬어요. 욥이 잘못해서 고난을 당했나요? 욥이 잘못해서 자녀들을 잃게 됐나요? 재물들을 잃게 되었나요? 몸에 그런 종기가 나는 그런 어려운 일을 겪게 된 것이 욥이 잘못해서 그런 건가요? 그게 아니에요. 하나님께서 욥의 믿음을 시험하시고 단련하시고 더 강하게 하시고 복 주시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욥에게 그런 고난을 통과하게 하신 것인데, 죄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뜻이 계셔서 연단시켜서 정금과 같이 나오게 만들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그런 일을 주신 것이죠.
예수님께서 길을 가시다가 태어나면서부터 맹인이 된 사람을 보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무엇입니까? 요한복음 9장 3절 말씀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그렇게 말씀하신 것이 또 계시고. 뿐만 아니라 우리가 믿음으로 살다 보면 무엇을 당할 수 있습니까? 진실로 의롭게 살고 믿음으로 살려고 하는 자들에게는 고난이 있을 수 있다. 예수님께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마태복음 5장 10절에서부터 12절의 말씀에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는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이니라.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요셉도 고난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죄 때문에가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 가운데 있었던 것이죠.
따라서 우리가 고난을 당하는 것이 다 죄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그러나 솔로몬은 죄로 인한 징계가 있을 때에, 죄로 인해서 어려움을 겪게 되는 일들이 있을 때에 그때 하나님 앞에 나와 회개하고 하나님께서 회복시켜 주실 것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는 것이죠. 성전이 무슨 특별한 효용성이 있어서, 성전이 무슨 대단한 마력이 있어서 이 성전을 보고 기도하거나 성전 안에서 기도하면 용서를 받게 되는—그래서 성전에 어떤 특별한 뭐가 있기 때문에—그런 것이 아니라, 솔로몬이 기도하고 있는 것은 무엇이냐 하면 이 성전이 그런 용도로 사용되어질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것이에요. 우리가 회개하는 데 도움이 되는 그런 자극제들이 있을 수가 있는 것이죠. 우리가 길을 걸어갈 때는 그것을 잘 느끼지 못하지만, 그러나 예루살렘 성전을 바라보면서 우리는 다시 깨달을 수 있는 겁니다. “아, 맞아. 하나님이 계시지.” 무엇을 보고 깨달을 수 있어요? 성전을 보면서 깨달을 수 있는 거예요.
물론 믿음이 있는 사람들은, 믿음의 안목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한다면 성전만이 아니라 사실은 우리가 만나는 그 모든 것을 통해서 하나님을 볼 수 있는 믿음의 눈을 얻는 것이 더 중요하고,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든지 믿음의 회복을 갖는 그 회복력을 갖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의 경우에는 이러한 성전이 필요한 거예요. 수많은 사람들은 성전을 보면서 “아, 맞아. 하나님이 계시지.” 하나님 앞에 돌아올 마음이 생기게 해 주시고, 그 앞에서 회개할 마음이 생길 수 있게 해 달라고—그래서 이렇게 기도하는 거예요. 사람들로 하여금 회개를 불러일으킬 만한, 그런 상기시켜 주는 도구로서 성전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것이죠. 그래서 우리들은 이렇게 하나님을 생각나게 해 주는 것이, 그것을 과하게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유용한 것이 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돌을 세워 놓고 ‘에벤에셀, 도움의 돌’이라—하나님께서 도우셨다고 하는 것을 상기하게 만들고—요단강에서 건져 온 돌들을 세워 놓고 “하나님이 우리를 이렇게 건져 주셨구나”라고 하는 것을 기억하게 만드신 것처럼, 이 성전이 어떤 성전이 되는가? 하나님께 돌아올 수 있는 그런 촉매제가 되고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사용해 달라고 하는 그런 기도의 제목이라고 하겠습니다. 오늘 우리들도 하나님 앞에 늘 다시 돌아와서 믿음의 회복이 있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경 말씀을 읽는 게 도움이 되는 거예요. 성경 말씀을 읽으면서 하나님을 다시 기억하게 되는 것이고, 그리고 교회에 와서 한번 기도하는 것이 그게 도움이 돼요. 왜? 교회에 와서 의자에 앉고 엎드리고 기도하면 하나님 앞에 회개할 마음들이 우리들의 마음 가운데 솟아오를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죠.
그래서 이 솔로몬은 이 성전이 그런 용도가 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했던 것인데, 원하기는 우리 교회 모든 성도들 한 사람 한 사람, 우리들의 삶 가운데서 우리가 만일 무슨 잘못을 했다고 한다면 계속해서 악한 길로 가는 것이 아니라 회개의 길로 나오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우리 모두가 다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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