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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창 50:19-21)

요셉은 어떤 악을 저지르지 않았다. 그런데 그는 정말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야 했었다. 형들은 그를 노예로 팔아버렸고, 강간 미수범이라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혀야 했었다. 요셉이 이런 고난을 당할 때에, 미래에 자신이 애굽의 총리가 될 것이라고 예상할 수조차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를 애굽의 총리로 세우셨고, 기근이 온 세상을 휩쓸 때 온 세상의 사람들을 살리는 구세주가 되었다. 만일 요셉의 삶에 억울한 일이 없었다면 어땠을까? 강간 미수범이라는 억울한 누명을 쓰는 일이 없었다면, 그는 그냥 좋은 노예로 삶을 마쳐야 했을 것이다. 형들에 의해 노예로 팔리지 않았더라면 그는 그냥 행복한 가정의 한 소년으로 남았을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좋은 일들의 씨줄로만 우리의 삶을 우리지 않고, 나쁜 일들의 날줄도 사용하셔서 우리의 인생의 천을 짜신다.

그래서 우리는 어떤 고난을 당한다 할지라도 인내하며 감사해야 할 것이다. 우리에게 고난이 닥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무능하시기 때문도 아니고, 하나님께서 잠시 한눈을 파셨기 때문도 아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우리의 영적인 유익을 위하여 우리를 다루신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라면 그 아들까지도 십자가에 내어주신 사랑이 많으신 아버지이시기 때문이다.

요셉은 온 세상을 구원하기 위하여 총리로 세워졌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길도 인도하셔서 여기까지 오게 하셨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계획하신 사명이 무엇인지 질문하고 그 사명을 잘 수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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