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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유에 뉘신 예수님(눅 2:1-7)

예수님께서 베들레헴에서 태어나게 된 것은 아우구스투스의 명령에 따라 인구조사를 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요셉과 마리아는 갈릴리에서 자신들의 고향인 베들레헴으로 여행을 해야 했고 그래서 거기서 예수님을 낳게 되었다. 이로써 미가 선지자가 예언했던 예언이 성취되었다. 실제로 그런 인구조사가 있었는지, 그런 인구조사를 위해 고향에 가야만 했는지에 관한 논란이 있다. 그러나 누가복음의 기록이 잘못되었다고 확증할만한 것은 없다.

결국, 아우구스투스 황제의 명령 때문에 메시아 탄생의 예언이 성취되게 되었는데, 이런 것을 볼 때 온 세상을 하나님께서 다스리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참새 한 마리가 땅에 떨어지는 것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셔야만 하는 것이다(마 10:29). 그런데 이런 표현은 함부로 신중하지 못하게 남발해서는 안 된다. 다른 어떤 사람 때문에 아무런 관련도 없는 사람들이 고통을 당하는 것처럼 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다스리신다는 말은 절망적인 상황에 있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는 말이다. 비록 이 세상에 소망이 없어 보이고, 악이 승리하는 것처럼 보인다 할지라도, 결국에는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질 것을 믿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절망하지 않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다스리시기 때문이다. 비록 지금 당장 내 눈앞에 일어나는 일이 절망적이고 소망이 없어 보인다 할지라도 말이다.

예수님은 태어나서 멋진 곳에 누이신 것이 아니라 짐승들의 구유에 뉘었다. 그만큼 초라한 탄생이었다. 이러한 모습은 주님께서 사람들을 차별하지 않으시고 누구에게든지 오신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 세상은 권력이 있고 힘이 있는 사람들에게만 주목하지만, 주님께서는 가장 낮고 천한 모습으로 이 세상에 오셨다. 주님께서는 누구든지 환영한다는 의미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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