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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니즘(Zionism)의 오류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그 후손들에게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유태인들은 이러한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했고, 팔레스타인 땅에 다시 돌아와 자신들의 왕국을 세우는 것을 소망하였다. 그 옛날 다윗의 왕국이 재현되는 것을 강력하게 소망하였다. 비록 외세에 의하여 유태 민족은 압제를 받아야 했었고, 전 세계로 뿔뿔이 흩어질 수밖에 없었지만, 성경에 약속된 대로 시온에 다시 모여들 것을 소망하였다. 이러한 소망이 표현된 것이 시오니즘(Zionism)이다. 그래서 지금 팔레스타인 땅에는 유태인들이 다시 돌아와 이스라엘 나라를 세우게 되었다. 결국 이것 때문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에 충돌이 일어나고 있다.

크리스천들은 유태인들과 팔레스타인들의 갈등에서 심정적으로 이스라엘을 지지해왔다. 특히 미국의 크리스천들의 정치적 지지를 받는 정권은 이스라엘의 편에 서왔다. 이스라엘이 다시 팔레스타인에 돌아가 자신들의 나라를 세우는 것이야 말로 성경이 성취된 것으로 이해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관점은 성경을 크게 오해한 것이고,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향한 이스라엘의 무자비한 폭력에 동조하는 것은 하나님의 정의에 반하는 일이다.

하나님의 약속은 가나안 땅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약속이었다. 이스라엘 나라의 회복, 다윗의 왕국을 꿈꾸고 있던 자들을 향해서, 예수님은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다”고 분명하게 말씀해주셨다. 우리의 문제는 외세의 지배를 받고있는 게 아니었다. 이 세상에서 고통을 받는 게 문제가 아니었다. 그러한 고통은 우리가 하나님에게서 떠나 죄를 지어 사탄의 지배를 받게 되었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일 뿐이다. 그래서 그러한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들만 없애면 되는 게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했다. 그게 바로 죄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었다.

우리가 얻을 유산은 이 세상의 축복이 아니라, 하늘나라를 받는 것이었다. 물론 하늘의 축복이란 그저 피안의 축복만이 아니라, 지금 이 세상에까지 그 영향이 나타나는 것임에 틀림 없다. 하지만 그저 이 세상의 축복만을 추구하는 것은 성경적인 관점이 아니다. 예수님께서 오병이어로 수천명을 먹이셨지만, 예수님은 단지 이 세상의 빵을 제공하기 위해서 오시지 않았던 것처럼 말이다. 사람들은 빵을 만드는 그 모습을 보면서 예수님을 왕으로 세우기를 갈망했지만, 예수님은 그런 열망을 가지고 추종하는 사람들을 피하셔야 했다. 우리가 보여야 할 진정한 반응은 베드로와 같은 반응이다. 물고기를 수도 없이 많이 잡게 되었을 때, 베드로는 “주님, 나와 함께 동업하면서 돈을 많이 벌어봅시다. 사장님으로 모실게요.”라고 반응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죄를 보았고,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라고 하였다.

그 아브라함에게 약속으로 주어진 축복은 누가 받는 것일까? 당연히 아브라함의 후손들이 받는다. 그렇다면, 누가 아브라함의 후손인가? 성경은 아브라함의 피를 물려받은 자들이 아니라고 분명하게 말한다. 오히려 믿음으로 아브라함의 후손이 된다. 율법으로 되는 게 아니라, 믿음으로 되는 것이다(롬 4:13).

예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자손들은 마지막 날에 쫓겨날 것이지만, 동서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아브라함과 함께 천국의 잔치에 참여할 것이라고 하셨다(마 8:11-12). 이 말씀은 유태인은 아예 들어오지 못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유태인의 혈통이라는 게 천국에 들어갈 자격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믿음으로라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런데 이러한 관점은 이미 세례 요한이 말한 바 있다(마 3:7-9). 더 나아가 이미 구약에서도 모세가 말했다. 육체에 할례를 받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즉 유태인이 되었다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마음에 할례를 받아야 한다고 하였다(신 10:16). 즉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아와 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원래는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었지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은혜로 입양된 셈이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이제는 늘 감사하면서 살아야 할 것이고, 하늘의 유산을 받을 것을 기대하며 믿음으로 살아야 할 것이다.

연관 설교: http://www.jjvision.org/?p=13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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