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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일까?

우리가 완벽하게 율법을 잘 지켜서 구원을 받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거저 구원을 받는 것이라면, 굳이 율법을 지켜야 할 이유가 없지 않겠는가? 이미 천국에 들어가는 입장권을 이미 획득한 것이라면, 굳이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 더 이상의 노력을 해야 할 이유가 없지 않겠는가? 어차피 세리와 창기들이라 할지라도, 평생 악한 일만 했던 강도라도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으니까. 이러한 질문은 복음을 듣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질문이다.

이에 대하여 로마서 6:15-23은 우리에게 경고한다. 만일 우리가 죄를 지으면 죄의 종이 되는 것이며, 그 결과는 사망이라고 말이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살면, 의의 종이 되는 것이며, 그 결과는 영생인 것과 정반대의 결과이다. 즉 우리의 공적으로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고, 은혜로 구원을 받는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마음대로 죄를 짓는 일을 자행한다면, 결국 멸망당하게 될 것이라는 뜻이다.

이러한 가르침은 칼빈주의 5대교리 가운데 성도의 견인 교리와 배치되어 보인다. 성도의 견인 교리란, 하나님께서 선택한 사람은 도중에 그 어떠한 이유로 구원받는 일에 실패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구원을 받게 될 것이라는 가르침이다. 그런데 로마서 6:15-23은 이러한 교리와는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는 셈이다. 그런데 이러한 가르침이 다른 데 또 있다. 히브리서 6:4-6에 보면 한번 복음에 참여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나중에 구원을 잃어버릴 수 있다고 가르치고 있다. 이러한 말씀에 근거하여 칼빈주의 교리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그것은 칼빈주의 5대교리를 오해한 것 뿐이다.

성도의 견인 교리가 말하는 것은 일단 한번 교회에 발을 들여놓으면 반드시 구원을 받게 된다는 뜻이 아니다. 신앙생활을 한번 시작하면 반드시 구원을 받는다는 그런 가르침이 결코 아니다. 이 교리의 의미는 하나님께서 선택한 사람이라면, 그 선택이 실패될 리 없다는 뜻이다. 교회 안에는 참된 성도만 있는 게 아니고 가짜 성도도 있다. 그리고 그런 가짜 성도는 다양한 모습을 지닐 수 있다. 교회의 중직자일 수도 있고, 목사일 수도 있다. 교회에 다니고 예수님을 믿는다고 고백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모두가 참 신자는 아닌 것이다.

참된 신자는 구원을 받았다는 사실에 기뻐하고 감사하면서 하나님의 은혜 안에 머무는 사람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려고 한다. 결혼을 하면 부부가 서로 사랑하며 행복을 가정을 만들어가는 것처럼, 주님의 신부가 된다면 주님과의 사랑의 관계를 계속 유지할 것이다. 하지만 결혼을 하고도 다른 사람과 놀아난다면, 그것은 참된 사랑이 아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하면서도 계속해서 악을 행하고 있다면, 그 사람은 참된 성도일 리 없고, 그 죄의 결과는 사망일 뿐이다. 참된 주님의 구원을 아는 사람이라면 더 이상 죄 안에 거할 수 없다. 그게 참 성도의 모습이다.

연관설교: http://www.jjvision.org/?p=16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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