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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과 같은 장수 어디 없소?

고대 세계에서의 전쟁은 그 결과가 아주 비참한 것이었다. 전쟁에서 패배하게 되면 단순히 땅을 빼앗기고 곡식이나 가축을 빼앗기는 정도가 아니었다. 패배한 민족은 노예로 끌려가 비참하게 노예로 평생을 살아가야 했다. 인두로 노예라는 것을 나타내는 표시를 몸에 새겨야 했다. 그래서 고대 세계의 전쟁은 그야말로 치명적일 수밖에 없었다.

당시 최대강국이었던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향해 전쟁을 벌였을 때, 이스라엘 민족이 느꼈을 공포는 너무나도 컸을 것이다. 당시 블레셋는 철기문화를 누리고 있었고, 온갖 최첨단 무기로 무장했을 뿐만 아니라, 골리앗이라는 무지막지한 장수가 그 군대를 이끌고 있었다. 이에 반해서 이스라엘은 아직 철기를 다룰 수 없어서 전쟁을 할만한 상태가 아니었다. 왕을 세웠지만, 사울 왕이 이스라엘을 건져낼 수 없었고, 이스라엘의 장수들도 무서워서 숨을 수밖에 없었다. 이대로 가면 이스라엘은 비참하게 죽임을 당하고 또한 노예로 끌려갈 수밖에 없었다.

그때 나타난 사람이 다윗이었다. 그는 어린 소년으로 상대가 되지 않아보였다. 골리앗과 싸운다면 일격에 죽임을 당할 수밖에 없었을 것 같았다. 하지만 다윗은 죽음을 각오하고 골리앗에게 나아갔다. 그리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전쟁에서 승리하였다. 이젠 꼼짝없이 죽게 되었다고 생각했었는데, 골리앗이 쓰러지는 그 모습을 보면서 이스라엘 민족은 승리의 개가를 기뻐하며 불렀을 것이다. 나중에 다윗에 이스라엘의 왕이 되자, 주변 나라가 얼씬도 할 수 없었다. 이스라엘은 최대강대국이 되었고, 주변 나라는 조공을 바치고 쳐들어올 생각도 할 수 없었다.

이러한 다윗과 같은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나라의 지도자가 다윗과 같다면 얼마나 좋을까? 내가 힘들고 어려울 때, 다윗처럼 나타나서 죽기를 무릅쓰고 나를 도와줄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데, 다윗은 나중에 파렴치한 악을 행하였다. 자신의 부하의 아내를 빼앗아버렸고, 그 부하를 최전방에 보내어 적군의 화살에 죽게 만들었다. 다윗이라면 우리를 보호하고 구원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는데, 오히려 다윗에게 아내를 빼앗기고 죽임을 당하는 일이 일어난 것이다.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는데, 사실 그게 인간의 본래 모습이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의지하려고 하는 대상은 모두가 완벽한 구원자일 수는 없다. 우리는 착한 사람일 거라고 생각하고, 의로운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우리를 위해 일하는 공정과 상식을 가진 사람일 것이라 생각하며 지지하고 박수를 치곤한다. 하지만 알고 보면 뒤로는 온갖 비리와 불공정을 저지른 경우가 얼마나 많던가? 우리가 이 세상에 있는 그 누구에도 소망을 둘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다. 사람을 믿고 신뢰하는 순간, 우리는 머지않아 배신을 당할 수밖에 없다. (물론 우리가 늘 의심하며 살라는 뜻은 아니다.)

그런데 우리를 위한 진정한 구원자가 계시다. 그분은 바로 예수님이다. 예수님께서는 다윗처럼 연약한 모습으로 나타나셨다. 사탄은 골리앗과 같이 우리를 죄의 노예로 삼아버리고 우리를 피폐하게 만들어버리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누가 우리를 건져낼 것인가? 예수님께서는 그 상황을 그냥 보고만 있지 않으셨다. 이 세상에 오셨고, 맨손으로 싸우러 갔던 다윗처럼 예수님은 오셨다. 그러다가 십자가에 못박혀 죽임을 당하셨다. 하지만 끝난 것 같았는데, 예수님은 다시 살아나셔서 사탄를 쓰러뜨리시고 우리에게 승리를 안겨주셨다. 그리고 결국 우리가 승리하며 살아갈 수 있게 하신다.

연관설교: http://www.jjvision.org/?p=17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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