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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개관 – 모세와 선지자의 글 (눅 24:25-27)

성경은 그 쓰여진 기간이 1500년이라고 하는 기간 동안에 쓰여졌습니다. 다양한 저작 다양한 사람들에 의해서, 1500년의 간격을 가지고 있는 그런 기록 시기를 가지고 있고요. 뿐만 아니라 지금 가장 늦게 쓰여진 성경도, 지금으로부터 2천 년 전에 쓰여진 말씀입니다. 뿐만 아니라 장소도 우리나라에서 쓴 것이 아니라, 중동지방에서 쓰여진,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한 중동지방에서 쓰여진 것이고, 성경은 66권이라고 하는 방대한 책으로 이루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언어도 다른 언어로 히브리어, 헬라어, 아람어로 쓰여져 있고, 또 문화도 다른 문화 속에서 기록되어 있는 것이 성경입니다. 성경의 장르를 보면 이야기가 있는가 하면, 시도 있고 예언도 있고 자원도 있고 묵시문학도 있고, 다양한 문학 종류가 들어있는 그러한 방대한 말씀이 바로 성경이라고 하겠습니다.


이 방대한 성경을 우리가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건전한 신학을 가지고 있어야 이 성경 말씀을 바르게 읽을 수가 있는 것이죠. 아무리 좋은 것이라고 할지라도, 그것을 왜곡된 관점으로 바라보면, 좋지 못한 관점으로 바라보게 되면, 아무리 유익한 것도 유익하지 않게 되기 때문에, 성경을 읽을 때에도, 건전하고 바른 신학적 관점으로 성경을 읽어야 될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교회가 금년 1년 동안에 성경을 일독하게 되겠는데, 성경을 한번 읽게 되겠는데, 단순히 성경을 읽어나가는 것으로만 끝나지 않고, 성경을 바르게 읽게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우리가 이 성경 읽기를 진행하게 되겠습니다. 감사하게도 미국의 웨스트민스터 신학교가 그 교수진들이 개발한 <리딩 지저스> “예수님을 읽는다”라고 하는 제목의 안내서가 출간이 되었죠. 그래서 그 리딩 지저스라고 하는 그 안내서에 따라서, 우리가 성경을 읽게 되는 그 여정을 진행하게 될 겁니다.


아마 느끼신 분들은 느끼셨겠지만, 제가 목회를 하면서 쉽게 목회를 하는 것이 아니라, 좀 어렵게 목회를 해요. 다시 말하자면 다른 사람들이 기발하다고 만들어 놓은 프로그램이 있고,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아이디어나 프로그램 또는 제자 훈련 등등, 여러 가지 교회에 유익한 프로그램들이 많이 개발되어 있는데, 제가 별로 잘 사용을 안 해요. 제가 그것들을 가져다가, 어느 교회에서 만든 무슨 제자 훈련 프로그램, 어디서 만든 무슨 무슨 기도회 프로그램, 어느 교회에 어느 단체가 만든 무슨 프로그램 가져다가, 우리 교회에다가 접목시켜서 그래서 목회를 해오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 하면, 제가 직접 요리해서 먹이고 싶은 욕심이 있기 때문에 그래요. 제가 요리를 해서 제가 만든 음식을 먹이고 싶은 엄마의 마음과 같은 것이 제게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정말 잘 제가 요리해서 가르치고 싶은 그런 욕심이 있기 때문에 그런데요.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개발된 모든 것들이 장점도 많이 있지만, 마음이 안 드는 것들이 조금씩 있어서, 그래서 그런 프로그램들을 전혀 사용해 오지 않았습니다. 한편으로는 교만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


그런데 감사하게도 이 리딩 지저스라고 하는 프로그램은 제가 마음에 들어요. 마음에 들고, 물론 100% 완벽하게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 부분 정말 제가 마음들어하기 때문에, 이 교재를 따라서 성경 읽기를 진행하기 위해서 우리가 도입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굳이 구입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값이 굉장히 비싸게 나가는 책이 출간되어 있는데, 굳이 굳이 하실 필요는 없고, 제가 그 책의 내용들을 오후 예배 시간 때마다 그대로 잘 전달하고 설명을 할 것이기 때문에, 그냥 예배 시간에 참여만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우리가 시도하는 성경일독 프로그램의 그 특징이 무엇이냐 하면, 첫 번째는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큰 그림을 따라가면서 성경을 읽는다고 하는 그런 특징이 있습니다. 우리는 나무 하나하나를 조사하다가 숲을 보지 못하는 그런 우를 범할 때가 많이 있는데요. 성경을 읽을 때에도 성경에 정말 세밀한 거 하나하나, 세부적인 것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지만, 그러나 성경 전체가 전달해 주려고 하는 그런 메시지를 놓치는 경우들이 종종 많이 있어 왔습니다. 그런데 이번 성경 일독 프로그램은 어떤 것인가?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전달해 주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그 큰 그림이 무엇인가를 따라가면서 읽으려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주 큰 유익이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하나님의 큰 그림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이 우리들에게 어떻게 이루어졌는가를 설명하는 것이죠.


뿐만 아니라 이번 성경 읽기의 특징이 무엇이냐 하면, 예배하는 마음으로 성경을 읽는다고 하는 겁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읽고 그것을 우리 자신들에게 잘 적용할 수만 있다고 한다면, 그 자체가 예배하는 것이 되는 것이고, 더 나아가서 삶의 변화로 이어지는 성경 읽기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을 변화시킨다고 하는 것은 굉장히 불편한 일입니다. 지금까지 익숙해져 왔던 것들과 결별하는 것이고, 익숙해져 있던 것과 떠나는 것은 우리로 하여금 굉장히 불안하게 만드는 그런 요소들이 있지만, 그래서 변화를 사람들이 정말 두려워하고 변화하기를 꺼려하고, 보수적으로 살려고 하는 게, 우리 사람들의 일반적인 심성이라고 할 것입니다. 하지만 변화는 정말 유익한 것이고,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잘 깨닫는다고 한다면, 그것이 우리들에게 엄청난 변화와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기대가 되십니까? 감사합니다.


매주일에 할 일이 있습니다. 매주일에 할 일 그것은 무엇이냐면, 이번 주에 읽을 성경 본문을 확인하는 겁니다. 우리 주보 뒤에 보면 <예수비전 광장>이라고 하는 그런 란이 있습니다. 제 설교 요약이 늘 실렸던 부분인데요. 이 예수비전 광장이라고 하는 곳의 상단에 보면 여기에 그 주에 읽어야 할 성경 본문이 매주 안내될 것입니다. 그러니까 굳이 단톡에 들어가 있지 않더라도, 혹시 확인을 못했다고 할지라도, 주보를 보면 월요일날은 어디를 읽을지, 화요일날은 어디를 읽을지, 매일 읽어야 될 성경 분량이 나오기 때문에, 주보를 통해서 혹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혹은 단톡을 통해서 그 성경 본문을 확인하면 되겠고요. 그리고 오후 예배 시간에는 리딩 지저스 영상도 보여줄 것이고 뿐만 아니라, 그 주제에 관련된 메시지도 전하게 될 텐데, 그것을 리딩 지저스 영상을 시청하고, 톡장들께서는 그 리딩 지저스 영상을 유튜브 링크를 톡원들에게 단톡방에 올려주면, 단톡방에 있는 분들이 그 영상을 그대로 보면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면 주중에는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 주중에 할 일이 있습니다. 주중에 할 일은 그날에, 하루 전날 톡장이 해설 카드를 발송해 줄 겁니다. 해설 카드가 어떻게 생겼냐면, 바로 이렇게 생겼습니다. 이렇게 이렇게, 바로 이렇게 생겼습니다. 그 해설 카드를 해설 카드를 하루 전날 보내주면, 그 해설 카드에는 다음 날 읽을 성경 본문이 들어가 있고, 그래서 그 본문대로 읽으면 되겠고, 그 본문에 대한 대략 대략적인 설명이 그 해설 카드 안에 아주 간단하게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톡장들이 하루 전날 6시에서 9시 사이에 단톡방에 올려놓으면, 그 단톡방에 올라온 것을 우리 모든 성도님들이 읽어보고, 거기에 있는 성경 본문에 따라서 성경을 읽으시면 되겠습니다. 성경을 읽을 때 어떻게 읽는가? 제일 간단한 것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성경을 읽는 방법이 제일 간단한 것이고, 제일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바쁜 사람들이 있을 거예요. 성경 읽는 것이 눈이 침침해서 못 읽는 분들이 있을 거예요. 그런 분들을 위해서 톡장들은 단톡방에다가 그 날에 읽을 다음 날에 읽을 성경 본문 유튜브 영상을 링크를 올려줄 겁니다. 그래서 그 링크만 클릭해서 들으면 창세기 1장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그래 가지고, 유튜브로 영상을 쭉 읽어주는 것을 그 영상을 보거나 또 들으면서, 성경을 읽는 것으로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방법으로 성경을 읽을 수가 있겠고요. 그래서 성경을 읽었다고 한다면, 자신이 탄 속한 단톡방에 오늘 성경 본문 잘 읽었습니다. 그런 메시지를 남겨야 되겠죠. 거짓말로 남기면 안 됩니다. 솔직하게 남겨주세요. 못 읽어도 괜찮아요. 솔직하게 남겨주시고 그래서 오늘은 못 읽었으니까 내일 읽겠습니다. 자꾸 그래버리면 큰일 나지만, 아무튼 읽었다고 하는 메시지를 올려주고 서로 서로 격려하며 수고했다. 잘 읽었다. 아이고 너무 감사하네요. 또 톡원들 격려하는 것은 보너스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어느 구절이 참 마음에 와닿았어요. 이런 내용들을 함께 전하면서, 주중에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면서 성경을 읽을 수가 있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그 다음 주 돌아오게 되면 무슨 일을 해야 되는가 복습 문제 풀기가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던 예수비전 광장 여기에, 이제는 앞으로 설교 요약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지난주에 읽었던 본문에 대한 복습 문제가 여기에 수록이 될 겁니다. 그러면 그 복습 문제를 보면서 문제를 하나씩 하나씩 풀어서, 그래서 그 주 푼 것을 사무실로 제출해 주시거나, 톡장이 토요일 날 복습 문제 링크를 단톡방에 올릴 겁니다. 그러면 단톡방에 올린 복습 문제 링크를 클릭해서 문제가 나옵니다. 태초에 누가 천지를 창조하셨나요? 하나님이! 딱 답을 체크해서 제출 딱 누르면, 그 문제 답변 쓴 것이 교회로 다 수집이 됩니다. 그래서 복습 문제를 푸는 일을 주일날 보내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다 읽은 사람들에게는 완독 증서를 줄이려고 생각을 하는데, 사실 성경 읽은 사람들의 상이 뭘까요? 성경을 읽는 게 상이에요. 성경을 읽는 게 상입니다.


그래서 매주 오후 이 시간에는 그 주에 읽을 성경 본문에 대한 설명을 하는 날인데, 이번 주에는 성경 읽는 분량이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어떤 시간인가? 구약 성경 개관을 하는 날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구약 성경 전체를 간단하게 설명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해드리기 전에 리딩 디저스에서 만든 영상을 한번 먼저 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상을 틀어주십시오.

리딩 지저스 1권 “더 큰 은혜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첫 번째 수업으로 구약 성경의 다양한 내용들이 성경의 핵심 메시지를 통해 어떻게 하나의 큰 그림을 이루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람들은 성경의 이야기를 부분적으로만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자굴에 들어간 다니엘, 홍해를 건넌 이야기, 다윗과 골리앗, 아브라함, 에스더 유나와 같은 각각의 이야기로 말이죠. 구약의 이야기들은 마치 퍼즐 조각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 많은 이야기들이 성경의 핵심 메시지를 통해 하나로 맞춰진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따라서 우리는 이번 수업에서 구약성경의 구조와 핵심 메시지를 먼저 살펴보고 이어지는 성경 수업을 통해 퍼즐 조각이 어떻게 하나님의 큰 그림으로 완성되어가는지 살펴볼 것입니다.


먼저 구약 성경의 목차를 살펴볼까요? 구약 성경은 처음에 히브리어로 쓰여졌는데, 이 성경의 목차는 우리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구약 성경의 목차와 조금 다릅니다. 히브리 성경은 구약을 율법서, 예언서, 성문서로 구분합니다. 율법서는 모세, 오경이라 불리는 창세기부터 신명기까지를 포함하고, 예언서는 우리가 선지서라 부르는 이사야부터 말라기, 그리고 유대인들이 전기 예언서라 부르는 여호수아부터 열왕기하를 포함합니다. 성문서에는 10편 자본 같은 시각서가 포함되고, 다니엘서와 같은 선지서, 후기 역사서로 간주되는 에스라, 느헤미야, 그리고 역대기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창세기로 시작해 역대기로 끝나는 것이죠.


우리가 사용하는 구약 성경은 역사서, 시가서, 선지서로 구분됩니다. 역사서는 창세기부터 역대기까지이고, 시가서에는 욥기, 시편, 잠언, 전도서, 아가서가 포함되고 선지서는 이사야부터 말라기까지 포함합니다. 창세기로 시작해 말라기로 끝이 나는 것이죠.


히브리 성경과 우리가 읽는 구약 성경의 목차가 이렇게 다르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구약 성경 이후의 이야기를 바라보고 기다리게 한다는 것이죠. 히브리 성경의 마지막 책인 역대기는 아담부터 포로 귀환까지의 역사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아직 성취되지 않은 하나님의 약속들 때문에 이 다음 이야기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갖게 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구약 성경 역시 마지막 책인 말라기가 새로운 엘리야를 고대하는 내용으로 끝이 나면서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들을 기대하게 합니다.


구약 성경을 연대 기준으로 나누어 보는 것도 구약 성경 전체의 구조를 살펴보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아담의 타락은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모두 바꾸어버리게 됩니다. 죄와 저주의 범위는 점점 확장되게 됩니다.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된 족장 시대를 지나 큰 민족을 이룬 이스라엘이 모세를 통해 애굽에서 탈출하여 여호수아와 함께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면서 이스라엘은 하나님 약속의 일시적인 성취를 맛보게 됩니다. 그들은 약속의 땅에서 왕국을 이루게 되지만, 하나의 왕국은 북 이스라엘과 남유다로 분열되고, 결국은 강대국에게 침략당해 이스라엘은 흩어지고 포로로 잡혀갑니다. 시간이 흐른 후 본향으로 돌아온 이스라엘은 무너진 성전과 성벽을 재건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여전히 침략자들의 통치 아래에 살게 되면서 구약 성경의 역사는 끝이 나게 됩니다. 구약 성경은 이 다음 이야기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구체적인 답을 주지 않습니다. 다만 답을 찾아갈 수 있는 여러 개의 퍼즐 조각만 줄 뿐입니다. 결국 이 조각들을 맞추기 위해서는 신약 성경이 필요합니다.

신약 성경은 구약 성경에서 흘러나오는 모든 질문의 답이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을 통해 어떻게 나타나는지 보여줍니다. 아담의 죄로 인해 모든 사람에게 죽음이 임합니다. 그러나 예수님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은 생명에 이르는 의를 얻게 됩니다. 인류를 위한 새로운 언약의 머리가 되시는 것이죠. 이렇듯 예수님은 새 아담이십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는 예수님의 삶을 통해 새롭게 재현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이끌어내신 것처럼, 어린 예수님도 애굽에서 이끌어내십니다. 이스라엘이 홍해를 건넌 사건은 예수님이 요단강에서 물로 세례를 받은 사건과 이어집니다. 이스라엘의 40년 광야생활 역시 예수님의 40일 광야 금식 후 받으신 시험과 이어집니다. 이렇듯 예수님은 아브라함의 참 후손이자 새 이스라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약속하신 영원한 보전은 다윗의 자손이신 예수님을 통해서 성취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지키지 못해 깨어진 옛 언약을 자신의 거룩한 보혈로 새롭게 완성하셨습니다. 이 새 언약은 그리스도의 순종을 통해서 앞으로도 영원토록 지속될 것입니다. 이렇듯 예수님은 새 다윗이십니다. 자 여러분 구약 성경의 퍼즐 전체가 예수님을 향해 가고 있다는 것이 보이시나요?


실제로 예수님께서도 구약 성경 전체가 자신에 관한 것이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슬픈 얼굴로 엠마오를 향해 가던 두 제자가 예수님과 마주친 사건을 기억하시나요? 그들이 길을 떠날 때에는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 아직 듣지 못했습니다. 그때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다가가 말씀하십니다. “미련하고 선지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딤있는 자들이여,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하시고, 이에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이후에 다른 제자들에게도 가르치십니다.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 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 이에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예수님은 메시아가 언급된 몇 구절뿐만 아니라, 구약 성경 전체가 자신에 대해 말하고 있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것처럼 구약을 읽는다면 구약 성경의 핵심 메시지가 곧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구체적으로는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 부활 이후의 영광에 대한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듯 구약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보여주는 책인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구약 성경을 바르게 해석해서 읽는다면, 성경 전체가 예수님을 향해 가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성경 전체에 흐르는 복음은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께 영광 돌리도록 이끕니다. 그리고 이 복음은 우리의 마음을 돌이켜 우리의 삶을 변화시킵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예배의 마음으로 성경을 읽을 때 성경을 읽는 그 자체가 우리의 예배가 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성경을 읽는 이유가 됩니다.


이런 영상을 단톡방에 또 올릴 겁니다. 그러면 단톡방에서 그걸 보시고 오후 예배에 참석을 못하셨던 분들도 이해하면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되겠는데요. 오늘은 구약 성경 전반에 대한 설명을 영상에서 본 것에 대해서 잠깐 제가 추가로 부연해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구약은 그 자체로 하나님의 말씀이지만,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하나님이 성취할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할 분을 기대하게 만드는 책인 것이죠. 앞으로 우리가 몇 주간 동안 구약 성경의 말씀을 읽게 될 것인데, 이 점을 우리가 분명하게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창세기를 보면 아담과 하와가 타락한 이후에 죄가 계속해서 확장되게 되었고, 그로 인해서 하나님의 심판이 이루어지며, 그 뒤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선택하시는 이야기로 연결이 됩니다. 그 아브라함을 선택하셔서 하나님께서는 모든 민족으로 복을 받게 하시겠다고 하셨는데, 그 아브라함에게 해주셨던 약속이 온전히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부분적인 성취만이 이루어진 것이죠. 아브라함을 향해서 내 아들에게 아들을 줄 것이고, 그 너를 통해서 모든 민족이 복을 받으리라고 했던 그 약속은 결국 그 약속을 이루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야만 했던 것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뿐만 아니라 출애굽기를 비롯해서 이스라엘 민족이 지금까지 살아왔던 그 모든 과정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이 어려움을 당할 때마다 구원자를 보내어 주셔서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해 주셨죠. 성경 구약 성경 전체가 사실은 하나님께서 구원자를 보내어 주신 이야기들의 기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야곱의 가정이 먹을 것이 없어서 기근 가운데서 정말 힘들게 되었을 때, 요셉이라고 하는 구원자가 있어서 그 요셉을 통해서 야곱 가족이 구원을 받게 된 것이죠.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 땅에서 고난을 당하고 있을 때 모세라고 하는 자가 나타나서, 이스라엘 민족을 건져주시는 모세라고 하는 구원자가 나타나게 된 것이죠.

그리고 모세 이후에는 여호수아라고 하는 사람이 이스라엘 민족을 인도하면서 이스라엘을 구원해 주었고, 또 가나안 땅에 정착했을 때에는 그때마다 외적이 침입해서 이스라엘 민족이 고통을 당했지만, 그때그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사사를 보내어 주셔서 그 사사를 통해서 이스라엘 민족을 건져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 사사 시대가 지난 다음에는 왕을 세워주셔서 그 왕을 통해서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해 주셨는데, 사울 왕 그리고 다윗 왕 이런 왕들을 통해서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해주고 주신 역사가 계속해서 반복됐습니다.


하지만 그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를 보면 그 구원이 영원한 것이고 계속된 것이 아니라, 결국에는 몰락해버리고 포로로 끌려가고 결국은 망해버리는, 그런 힘들고 어려운 결과로 빚어지게 된 것이고, 그 이스라엘 민족이 포로로 끌려가서, 거기서 또 몰살당할 위험한 처지가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또 에스더라고 하는 구원자를 통해서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해 주시기도 하셨고, 또한 이스라엘 민족이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서 성전을 건축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이야기가 구약 성경에 쭉 연결되고 있는데, 이 모든 이야기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구원자를 보내어 주셔서,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주실 거라고 하는 그 약속을 담고 있는 것이고 그 구원자를 기대하게 만드는 것이죠.


이스라엘 민족들이 완벽하게 구원을 받은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더 이상의 아픔도 없고 더 이상의 고난도 없는 진정한 구원을 이룰 예수님 메시아를 기대하게 만드는 책이 바로 구약 성경이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이 영상에서 소개한 것처럼 예수님은 이 세상에 오셔서 마치 그 옛날 아담이 실패했던 것을 역전시키는 새로운 아담의 역할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죠. 아담은 어떻게 했습니까? 에덴 동산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선악과를 먹으로 말미암아 죄가 이 세상에 들어오도록 만드는 사람이 아담과 하와라고 했다고 한다면,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에 충실해서 그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함으로 말미암아 우리들을 구원해 주는 그런 역할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고요.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라고 하는 것이 어떤 역사입니까? 늘 실패하고 하나님을 반역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했던 역사였는데, 예수님께서 참 이스라엘로 오셔서 예수님께서 새 이스라엘로 진짜 이스라엘로 오셔서 이스라엘 민족이 실패했던 것을 이제는 순종하며 하나님 앞에 정말 진실하게 순종하고 복종함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구원해 주시는 새로운 구원자로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이죠. 광야에서 이스라엘 민족은 늘 불신앙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하나님을 거역했지만, 예수님께서는 광야 40일 동안 금식하신 후에 사탄의 유혹을 다 물리치시고 신앙적인 모습으로 순종하는 모습을 통해서 승리하시는 모습을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십자가 위에서 못 박혀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구원해 주신 것이죠.

뿐만 아니라 다윗의 이야기는 “다윗처럼 우리가 어떻게 잘 되자”라고 하는 그런 의미의 다윗의 이야기가 아니라, 사실 그 다윗도 어떻게 보면 부족한 왕이고 실패한 왕이고 영원하지 못한 왕이 되었던 것이죠. 그런데 그 다윗 왕을 대신하여서 예수님께서 결국 이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를 가져오는 그 영원히 다스릴 왕으로 우리 가운데 오신 것이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따라서 구약 성경이라고 하는 책은 어떤 책인가? 예수 그리스도를 기대하게 만들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만드는 책으로서 구약 성경이 되는 것입니다. 이 영상 가운데서도 나온 성경 구절이 누가복음 24장 25절에서부터 27절까지의 말씀인 것이죠. “이르시되 미련하고 선지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하시고, 이에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이 구약 성경, 모세와 선지자 이게 바로 구약 성경을 나타내는 말인데, 이 구약 성경이 누구에 대해서 쓴 것인가? 바로 예수님에 대해서 쓴 것이고, 예수님이 어떻게 오시고 구원해 주시고, 또 우리를 살리시는가에 대해서 설명한 책이 구약 성경이라고 말할 수가 있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누가복음 24장 44절에서부터 47절 말씀에 보면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죠. “또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 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 이에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같이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3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과 또 그의 이름으로 죄사함을 받는 회개가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모든 민족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제자들에게도 설명하기를 구약 성경 전체가 예수님에 대해서 기록한 것이고, 예수님을 기대하게 만드시고 예수님을 바라보게 만든 성경이라고 설명해 주신 것이죠. 따라서 우리가 구약 성경을 읽을 때,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볼 수 있어야, 이 성경을 제대로 읽는 것이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그래서 이 예수 그리스도의 기쁜 소식을 우리가 읽고 그 말씀을 우리가 순종하게 된다고 한다면, 결국 우리의 삶이 변화되고 또 주님을 더욱더 닮아가는 그런 변화의 과정들이 넘쳐나게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우리가 예전에는 구약 성경을 어떻게 읽었냐면 하나의 율법으로 읽었습니다. 율법으로 읽어서 안식일날 쉬어야 된다. 또 이것을 해야 된다 말아야 된다. 이것을 하면 되고 하지 말아야 되고, 율법적으로만 모든 것을 다 바라보면서, 이 구약 성경을 바라보는 것이 우리가 율법을 배우는 것 같은 그런 말씀으로 율법을 바라보게 될 때, 우리가 정말 너무나도 피곤해질 수밖에 없었어요. 이 구약 성경을 율법으로 바라보게 된다고 한다면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되나요? 내가 그 율법을 잘 지키면 교만한 마음이 금세 들게 되는 것이죠. 뿐만 아니라 율법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무시하고 멸시하는 마음이 들게 되는 것이죠. 그런데 정작 율법을 제대로 잘 지켰느냐 하면, 율법을 제대로 잘 지킨 것이 아니라, 사실은 율법을 지키지 못하는 모습들이 우리들의 삶 가운데서 많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죠. 그런 우리들을 바라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위선자라고 이야기하는 겁니다. 이율 배반적인 사람들이라고 이야기하는 겁니다.


우리 자녀들이 우리 부모님들을 보면서 그렇게 막 신앙을 잃어버리는 이유 중에 하나가 무엇이냐면, 우리 부모님들이 이율배반적으로 보이기 때문에 그래요. 위선적으로 보이기 때문에 그래요. 정말 율법을 잘 지키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그 부모님의 그 모습을 보면서, 무엇을 보냐면 부모님들이 사실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 있지 않은 것을 보면서 아이들이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는 거죠. 그러는 엄마는 율법을 잘 지키고 있는가? 그러는 아빠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잘 살고 있는가? 그런 것을 보면서 사람이 아이들의 마음 가운데 주님을 따르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기보다는, 자꾸만 정죄하는 마음, 그리고 비난하는 마음, 또 뭔가 조금 잘 지키면 다른 사람들을 무시하는 마음들이 자꾸만 들게 되는 것인데, 그런데 율법이라고 하는 것은 사람을 변화시키지를 못하는 것이죠. 율법을 들이밀면서 “너 이거 해야 돼. 저거 해야 돼. 저거 해야 돼.” 하면 사람들이 “네, 알겠습니다.” 하면서 율법을 제대로 잘 지키느냐 하면, 잘 안 지켜요. 근데 어떻게 하면 율법을 잘 지킵니까? 마음의 변화가 일어나면 지키는 거죠. 엄마가 아들한테 말하는 거죠. 좀 옷 좀 단정히 입고 다녀라. 좀 깨끗하게 하고 다녀라. 그러면 신경을 안 쓰고 마음대로 막 다녀요. 그러면서 또 하는 말이 엄마는? 엄마는? 그런 엄마는 정리 잘해? 항상 엄마를 향해서 막 대들고 막 그러는 거죠.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이 아이가 갑자기 막 세수를 합니다. 갑자기 옷을 잔쟁이하고 다닙니다. 아주 잘 꾸미고 다녀요.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애인이 생긴 거예요. 사랑하는 마음이 그 마음에 들면, 누가 뭐라고 하지 아니해도 그 사람의 삶의 태도가 바뀌어지게 되는 것이죠.


지금까지 우리는 구약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면서 이것이 우리의 하나의 율법으로만 생각하고 주일날 이것을 하면 되고 하지 않아야 되고, 또 우리가 신앙생활하면서 이것을 하면 되고 안 하면 되고, 그런 율법의 조항들을 너무나도 많이 나열하다 보니까, 이것이 너무 피곤해지고 정말 주님을 따른다고 하는 것이 믿음 생활한다고 하는 것이 너무나도 고통 가운데 있게 된 것이죠. 그런데 이 구약성경의 말씀은 우리를 율법의 길로 들어가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해 주셨다고 하는 사랑의 음성을 들려주는 거예요. 이 구약 성경은 우리로 하여금 “율법의 그 내용들을 하나하나 지키지 않으면 죽을 것이다”라고 하는 그런, 잘 지키면 상을 받을 것이라고 하는 그런 율법의 조항들을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님께서 우리를 너무나도 사랑하셔서 이 세상에 오셨고, 우리가 망할 수밖에 없는 우리 인생들을 위해서 나 대신에 십자가 위에 못 박혀 죽으셨다고 하는, 그 사랑의 메시지를 우리들에게 알려주시는 것이고, 그 복음을 제대로 발견하게 될 때 우리들의 삶이 바뀌게 되고 태도가 변하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우리가 이 성경 말씀을 정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향대로 이 말씀을 그리스도를 발견하면서 성경을 읽어나가는 가운데 우리들의 삶 가운데 기쁨이 넘치고 감사가 넘치고 금년 한 해 주님의 말씀과 동행하는 가운데 우리들의 삶 가운데서 정말 기쁨이 넘치고 변화가 이루어지는 그런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성경 말씀 잘 읽으시기를 원하십니까? 억지로가 아니라 억지로가 아니라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정말 하나님의 그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이 모든 일에 참여했으면 좋겠고, 그래서 이 금년 한 해 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잘 배우는 우리 모든 교우들이 다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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