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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 – 계시록 강해 10

요한계시록 19장에는 허다한 무리가 찬양하는 장면이 있다. 이들은 하나님의 구원을 노래하면서 하나님의 심판이 의롭다고 노래하고, 이제 어린양의 혼인잔치가 다가왔다는 것을 노래하였다. 혼인잔치는 천국을 묘사하는 가장 적합한 비유이다. 혼인잔치에서는 기쁨과 즐거움이 넘치듯 천국도 더 이상의 슬픔과 고통이 없고 기쁨으로 가득찰 것이라는 의미에서 천국을 나타내는 비유로 사용되고 있으며, 우리들이 하나님의 신부라는 이미지로 묘사하는 것이다.

또한 19장에는 백마를 탄 자의 환상이 기록되어 있다. 백마 탄 자의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로고스)이며 공의로 심판하기도 하고 입에서 나오는 예리한 검으로 만국을 치고 철장으로 다스리는데, 이는 예수님께서 적들을 물리치시고 승리하신다는 것을 상징한다. 지금 초대교회 성도들은 고통스러운 상황 가운데 있지만, 사실은 이렇게 살다가 끝나버리는 것이 아니라, 주께서 승리하신다는 것을 보여주는 환상이었다. 당연히 이런 환상은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아주 큰 위로가 되었을 것이다.

20장에서는 천년왕국에 대한 묘사가 있다. 천사가 사탄을 무저갱에 넣고 인봉하여 다시는 미혹하지 못하게 만든다. 이때 성도들은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노릇하게 된다. 현재 우리가 살고있는 이 시대에는 아직 이러한 모습이 실현된 것 같지는 않기에, 사람들은 이 천년왕국이란 미래의 일이라고 간주하곤 한다. 그래서 7년 대환란이 지난 후에 천년왕국이 올 것이라고 생각하곤 한다. 이러한 관점을 가리켜 흔히 전천넌설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관점은 별로 건건한 관점이 아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사탄의 권세를 물리치시고 부활하셨다는 것은 사탄을 제압한 사건으로 충분히 볼 수 있다. 이미 여러차례 성경에서는 주님의 도래와 더불어 사탄을 결박하였으며(마 12:28-29), 사탄이 하늘에서 떨어졌다(눅 10:17-18)고 묘사하고 있다. 또한 성도들은 이미 왕같은 제사장이라고 선포되고 있다(벧전 2:8). 그런 점에서 20장에서 묘사하고 있는 것은 미래의 일이라기보다는 현재의 모습이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스스로를 보면서 자존감이 낮아질 때로 낮아졌다. 그들은 고통을 당하고 있으며 어려운 상태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성도들을 미혹하고 박해하는 세력의 위협은 너무나도 커서 곧 죽을 것만 같다. 하지만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은 사탄의 위협을 걱정하지 말라는 것이다. 주님은 이미 사탄을 굴복시켰고 결코 그 미혹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영적인 관점에서 보면 성도들은 왕같은 제사장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걸 보여주시는 것이다. 이것은 마치 라이언킹이란 영화의 한 장면처럼, 자신이 밀림의 왕 사자인데도 그러한 사실을 깨닫지 못한 채 자조와 체념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심바에게 자신 속에 아빠 사자가 살아 있으며 밀림의 왕이 자신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것과 같다.

우리 성도들은 주변에서 돌아가는 상황에 겁먹을 필요가 전혀 없다. 우리가 세상에서 환난을 당하겠지만 담대해야 한다. 주님께서 세상을 이기셨기 때문이다(요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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