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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운데 계신 하나님(요 1:14-18)

말씀이 육신이 되었다는 것은 <로고스>가 육신이 되었다는 말이다. 헬라어 <로고스>는 단순히 말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신적인 존재를 의미한다. 그래서 요 1:1에서 <로고스>가 태초에 있었고, 그 <로고스>가 하나님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로고스>가 육신을 입었다는 것은 당시의 세계관에서는 아주 충격적인 일이었다. 당시의 사람들은 육신이라는 것은 더러운 것이며, 영혼이 육신의 감옥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을 목표로 삼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신적인 존재인 <로고스>가 육신을 입었다니?

우리 주님께서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태어나신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이다. 자녀가 위험에 처했을 때, 그 자녀를 살리기 위해서라면 그 어떠한 상황에서라도 그 위험의 현장에 뛰어드는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서 육신을 입으셨다.

우리의 문제는 율법을 지킬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세상의 종교는 우리로 하여금 율법을 지키면 복을 얻을 것이라고 가르친다. 하지만 문제는 우리 중에 그 누구도 완벽하게 율법을 지킬 사람이 없다는 점이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오셨다. 안타까운 것은 사람들은 그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았다. 우리는 영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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