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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소식(삼하 1:1-16)

다윗이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왔을 때, 이스라엘 진영에서 나온 한 사람이 다윗에게 와서 이스라엘과 블레셋과의 전투에 대해서 소식을 전하였다. 그는 이 전쟁에서 사울과 요나단이 죽고 이스라엘이 패했다는 소식을 전해주었다. 그런데 그가 전한 소식은 사무엘상 31장에서 묘사하고 있는 내용과 상반되는 것이었다. 사무엘상 31장에서는 사울 왕이 자결했다고 보도하고 있는데, 이 사람은 자신이 사울 왕의 요청에 따라 사울 왕을 죽였다고 말했다. 도대체 어떤 말이 진실일까?

우선 다윗에게 말한 아말렉 사람이 거짓말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 사람은 진실을 말하기보다는 자신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거짓말을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유혹을 받지 않을 사람은 이 세상에 단 한 사람도 없다. 또 하나의 가능성은 사울이 비록 자결했지만 그의 목숨이 다 끊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결국 아멜렉 사람이 그 고통을 줄여주기 위해 최후의 일격을 가했을 가능성도 있다. 만일 후자가 사실이라면, 아이러니컬하게도 사울은 아말렉 사람의 손에 의해 최후를 맞이한 것이다.

하나님은 사울 왕에게 아말렉 민족을 진멸하라고 하셨다. 하지만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았다. 사람들을 살려두었고 양과 소 중에서 살진 것들은 남겨두었다. 결국 그가 살려둔 아말렉 사람의 손에 그가 죽은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은 결과가 아주 비참한 것이었음을 보여준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복된 것임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

사울 왕은 고통 속에서 아말렉 사람에게 자신을 차라리 빨리 죽여달라고 하였다. 그래서 아말렉 사람은 사울 왕을 죽였다. 하지만 이러한 행위는 정당화될 수 없다. 결국 다윗은 그를 처형하였다. 아주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함부로 정죄하는 바리새파적 우를 범해서는 안 되겠지만, 안락사는 종종 환자의 고통을 줄여준다는 명분하에서 시도하려는 경향이 있지만 그 뒤에는 아말렉 사람처럼 다른 탐욕적인 동기가 숨어 있을 수 있다. 성경은 그 어떤 방식의 살인도 허용하지 않는다. 사실 우리는 가망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셨다.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어주시면서까지 살려내셨다.

다윗은 사울의 죽음에 기뻐하지 않았다. 사울은 다윗을 죽이려 했으나, 다윗은 진정으로 사울 왕을 사랑했다. 그런 사랑이 바로 하나님의 사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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