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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것만으로는 2% 부족하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는 심판과 책망의 메시지도 있고 위로와 평강의 메시지도 있다. 심판과 책망의 메시지를 들어야 할 사람이 위로와 평강의 메시지를 들으면서 그게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범죄한 다윗이 들어야 할 메시지는 심판과 책망의 메시지였지, 위로와 평강의 메시지는 아니었다.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들어야 할 메시지도 마찬가지였고, 범죄한 이스라엘이 들어야 할 메시지도 마찬가지였다. 거짓 선지자는 그 순간에 위로와 평강의 메시지를 전한다(왕상 22:20-23). 사탄은 성경말씀을 그대로 예수님에게 말했다.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리면 하나님께서 상하지 않게 해 주실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렇게 인용된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뜻은 아니었다.

애통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위로와 평강의 메시지가 필요하지만, 탐욕으로 물든 사람들에게는 심판과 책망의 메시지가 필요하다. 그런데 거짓 선지자는 항상 위로와 평강의 메시지만 전한다. 그래서 회개할 기회를 박탈해버리고 그 상태로 멸망하게 만든다.

그런 일들이 오늘날 우리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이다. 악을 행하는 자들에게 사랑의 하나님을 말하면서 그것이 복음이라고 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일어난다. 위로와 평강의 메시지들만 적은 성경구절들을 모아놓고 그 가운데 하나를 뽑은 후 그게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생각하게 만든다. 그러는 사이, 우리를 책망하시는 하나님의 메시지는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면서 망해가는 줄도 모르고 말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것만으로는 2% 부족하다. 무엇이 나를 향한 하나님의 메시지인지 분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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