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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로 돌아가고 싶지만 과거의 상처 때문에 망설여져요

질문: 안녕하세요 고3 학생입니다. 저는 교회가 참 좋았어요. 예배도 찬양도 교제도 나눔도 교회에서 있는 시간이 가장 행복했고, 하나님 앞에서 뛰놀 수 있는 시간이, 교회 안에서 좋은 동역자들을 만나 함께 신앙 생활 하는 것도 참 감사했어요. 언제부터였는지 모르겠어요. 그렇게 좋았던 교회 안에서 크고 작은 다툼들 속에서 서서히 지쳐갔던거 같아요. 교역자 분과의 문제 속에서 더 힘들었어요. 교역자 분과의 일은 함부로 말할 수도 없었고, 계속 마주쳐야했어요. 그 속에서 사랑해야지 용서해야지하며 그 사람들을 미워하는 마음들도 참 많이 힘들었어요. 어느 순간 제가 사랑하던 교회는 제가 예배에 집중할 수 없는 공간이 되었어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도, 교회 사람들을 바라보는 저의 마음들도 다 무너졌어요.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나아가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고, 교회를 포기했어요. 사랑하는 동역자들에게도 미안했고 무너진 저를 보며 아파실 하나님께도 너무 죄송했어요. 마커스와 같은 예배자릴 찾아다니며 붙잡은 하나님은 제게 큰 힘이 되어주셨어요. 이제 다시 교회에 나아가고 싶어요. 근데 아직도 많이 두려워요. 다시 그 예배자리에 나아갔을때 사람들때문에 무너질거같아요. 이 부족한 믿음 속에서 상담할 교역자도 없고, 이렇게 교회를 떠나 있는 것이 잘하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극동방송 신앙상담 프로그램은 2020년 가을 개편으로 종료되었습니다. 질문을 하고 싶다면, http://bit.ly/이국진TV질문 으로 보내주시고, 이전 신앙상담 내용을 다시 듣고 싶다면, https://bit.ly/아그런가다시듣기 를 방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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