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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에서 넘어지지 않으려면

믿음의 길은 운동경기와 같다. 우선 끝이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우리의 믿음의 길은 의미 없이 그리고 끝없이 반복해야만 하는 시지프스와 같은 것이 아니고, 언젠가는 끝이 있는 길이다. 42.195km를 달리면 결승선에 도달하게 되는 것처럼 마지막이 저 앞에 놓여있다. 또한 지금은 쉽지 않다는 점에서 믿음의 길이 운동경기와 같다. 다리가 아프고 목이 마르고 고통스럽고 지쳐서 중간에 포기하고 싶다. 하지만 운동경기는 그 모든 것들을 참고 견뎌야만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믿음의 길이 쉽지만은 않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믿음의 길을 달려가야 하는가?

첫째, 이미 믿음의 길을 걸어갔던 수많은 믿음의 선조들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히브리서 12:1에서는 우리에게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다고 상기시켜주고 있다. 우리가 가는 믿음의 길은 우리가 처음 가는 길이 아니다. 백신 접종을 하려고 하면 혹시나 부작용 때문에 어떻게 하나 걱정하는 마음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주변의 사람들이 다 백신을 맞고도 괜찮은 것을 보게 될 때, 백신을 맞고자 하는 마음이 생겨난다. 우리가 가는 믿음의 길은 증명되지 않은 처음 가보는 길이 아니라, 수많은 믿음의 선조들이 걸어갔던 길이다.

둘째,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려야 한다. 여기서 우리가 벗어버려야 하는 것은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라는 두 가지가 아니다. 이것은 두 개의 표현으로 하나를 표현하는 표현법이기 때문이다. 죄가 믿음의 길을 가는데 방해되는 무거운 것이며, 동시에 우리를 얽매는 것이다. 믿음의 길에서 가장 방해가 되는 것이 죄이다. 마라톤 선수는 갑옷을 입고 뛸 수 없다. 그 갑옷은 거추장스럽고 뛸 수 없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죄를 짓는다면 믿음의 길을 제대로 갈 수 없다. 죄는 우리를 넘어뜨리기 때문이다.

셋째, 인내로써 믿음의 경주를 해야 한다. 인내가 필요한 것은 믿음의 길이 단기전이 아니기 때문이다. 도중에 중단하고 싶은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환난과 핍박이나 재물의 유혹들이 우리의 신앙을 방해한다. 그래서 쉽지 않다. 그래서 인내가 필요한데, 그럼 어떻게 인내할 수 있을까? 그것은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의 고통을 참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것이다. 예수님을 바라볼 때, 우리는 인내할 수 있게 된다. 그런데 예수님이 아닌 것들을 바라보게 될 때, 우리는 쓰러지게 되어 있다. 이러한 사실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것이 바다 위를 걷던 베드로가 바람이 부는 것을 보는 순간 두려움에 휩싸였던 사건이다. 올림픽에 참여한 선수들은 메달만을 바라보았다. 그래서 호텔의 상태가 별로 좋지 않다는 것에 불만은 있었지만 그렇다고 올림픽 참가를 거부하지는 않았다. 메달만을 바라보았기 때문이다. 우리도 이 세상의 명예와 자존심을 생각하면 도중에 포기할 수 있다. 그러기에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아야 한다. 예수님을 가리키는 손가락을 보고 마음이 상해서도 안 된다. 우리의 시각은 주님께 고정되어 있어야 한다.

연관설교: http://www.jjvision.org/?p=1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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