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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사람에게서 건강한 반응이 나타난다

어떤 것에 대한 반응은 그 대상이 어떠한 것인가를 보여주기보다는, 그것을 경험한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를 더 많이 보여줄 수 있다. 늘 불평을 하는 사람은 그 사람이 경험한 것이 별 볼 일 없는 것들이어서라기보다는 그 사람이 소화불량 환자일 가능성이 더 많다. 만일 쓰레기통만 뒤진다면 냄새나고 썩은 것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장점을 발견하고 가능성을 발견하는 자들이 복되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다고 한다면, 우리들의 입에서는 늘 감사가 나와야 당연하고, 긍정적인 관점을 가지는 것이 당연하다.

베드로와 요한이 복음을 전했을 때, 두 가지 반응이 있었다. 첫 번째 반응은 제사장들과 성전 맡은 자들과 사두개인들의 반응이었다. 그들은 예수 안에 죽은 자의 부활이 있다고 백성을 가르치고 전하는 것을 싫어하였다. 싫어했기 때문에 사도들을 감옥에 가두었다. 이러한 반응이 나오는 것은 베드로의 메시지가 잘못된 메시지여서가 아니었다. 하지만 그 메시지를 듣는 사람들이 영적인 소화불량 환자였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반응은 너무나도 아쉬운 반응이다. 복음을 듣고 받아들인다면 놀라운 구원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두 번째 반응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로 작정한 반응이었다. 그렇게 반응한 사람들이 오천명이나 되었다.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이 이런 반응을 보인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베드로의 메시지가 감동적이고 뛰어난 것이어서가 아니었다.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였기 때문이고, 결과적으로 그들은 구원을 받는 놀라운 축복을 얻게 되었다.

우리는 안타깝게도 귀를 닫아버리는 악한 품성을 가지고 있다. 아무리 좋은 것도 보지 못하는 영적인 소경과 같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하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 앞에 간구하여야 한다. 주님께서 우리들의 마음을 변화시켜 주시고, 그래서 영적인 것을 바라볼 수 있는 눈을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우리는 스스로를 진단해야 한다. 과연 나는 영적으로 건강하게 서 있는 사람인가? 아니면 영적 소화불량에 걸려서 성경을 읽어도 마음에 아무런 감흥이 없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묵상해도 아무런 감동이 없고, 예배가 지겹고 찬송이 기쁘지 않은가? 그렇다면 우리가 영적으로 심각한 상태에 있다는 증상일 수 있다. 그래서 주여, 은혜를 주옵소서 하고 간구하여야 한다.

감사한 것은 하나님께서는 영적인 소화불량 환자가 아니라는 점이다. 주님은 우리를 보시면서 다 쓸모없는 쓰레기라고 취급하지 않으셨다. 실제로는 죄를 지어서 아무런 가망성이 없는 자들인데, 주님께서는 우리를 소중하게 보셨다. 우리를 정말 소중하게 여기셨기 때문에,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십자가에 내어주시기까지 하셨다. 그래서 우리가 구원을 받았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감사하면서, 더욱 영적인 건강한 모습을 회복해야 한다. 기쁨으로 살아야 한다.

연관 설교: http://www.jjvision.org/?p=7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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