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닫기

가볍지 않은 죄

우리는 종종 우리의 행동이 가져올 무서운 결과를 잘 모르기 때문에 어처구니없는 일을 저지르곤 한다. 정말 나의 행동이나 말이 아주 심각하고 파괴적인 결과를 가져오리라는 것을 미리 알았더라면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 그렇게 심각성을 모르기 때문에 큰 실수를 하곤 한다.

정말 아이러니이다. 정말 무서워하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해서는 무서워하지만, 정반대로 정말 무서워해야 할 것에 대해서는 무서워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일을 할 때는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선하고 좋은 일을 할 때는 무서워하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찰싹거리는 작은 파도를 보고 두려워하여 한 발짝도 은혜의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머뭇거리는 게 우리들의 모습이다.

하지만 정반대로 정말 무서워해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금하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금하신 것은 정말 무서워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금하신 일을 하는 것은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온다. 나에게도 치명적이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온다. 하지만 사람들은 대수롭지 않은 것처럼 생각하여 행동한다. 이웃들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대수롭지 않게 말하곤 한다.

하지만 우리는 분명히 깨달아야 한다. 우리가 행한 말 한마디가 사람을 절망에 빠트리기도 하고, 죽음에 내몰기도 한다. 우리가 무심결에 했던 행동 하나가 엄청난 죄가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성경은 우리의 죄가 그리 작은 것이 아니라고 한다. 하나님의 진노를 받을 만한 것이라고 가르친다. 이 점을 먼저 기억해야 한다. 이 점을 깨달아야 여기에서부터 복음이 이해될 수 있다.

하나님의 복음은 우리가 엄청난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었으나 우리가 구원함을 받게 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실패했을 때, 빵점짜리 인생이라고 하여 내팽개치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와 같은 분이시기 때문이다. 아버지라면 자녀가 잘못했을 때 그냥 책망해버리고 끝내지 않는다. 어떻게 해서라도 자녀의 문제를 해결하고 회복시키기를 원한다. 그게 사랑이다.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 바로 그것이다.

우리가 실패했을 때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진노 아래 그대로 두지 않으셨다. 우리를 건져내기 위해서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내어주셨다. 만일 누군가가 누군가에게 잘못했다면, 잘못한 사람이 다가가 용서를 빌고 배상을 하는 게 원칙일 것이다. 하지만 놀라운 것은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에게 다가와 화해를 이루셨다. 그 놀라운 은혜 가운데 우리가 산다. 그렇다면 이제는 더욱 감사하며 살아야 하고, 이제는 더욱 받은 사랑을 이웃들에게 보여주며 살아야 한다. 놀라운 은혜를 입은 자들이기 때문이다.

연관설교: http://www.jjvision.org/?p=15050

 21,037 total views,  1 views today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항목은 *(으)로 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