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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을 당할 때 보여야 할 참된 F반응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에게는 아무런 보상이 없는 것 같은데, 불법을 행하며 승승장구하는 사람들을 볼 때, 우리는 낙망하게 된다. 과연 하나님이 존재하는가? 그렇다면 왜 이 세상은 엉망진창으로 돌아가는가? 우리가 늘 던지는 질문이다.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이 성경 전체에 기록되어 있다. 즉 마지막 날에는 하나님의 심판이 있을 것이며, 그때가 되면 불법을 저지르며 승승장구 하던 악인들은 심판을 당하게 될 것이며, 믿음의 사람들의 눈에서는 눈물을 닦아주시고 억울함을 풀어주실 것이라는 답이다.

어려움을 당하게 될 때, 우리들은 종종 세가지 F 반응을 보이곤 한다. 첫째는 싸우는 반응(fight)이다. 사람들은 어려움을 만나면, 불평하고 비난하며 원망하는 반응을 보인다. 그렇게 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수밖에 없는데, 죄성이 많은 우리들은 그런 반응을 제일 먼저 보인다. 그래서 책임을 전가하고 비난한다. 배우자를 향해서, 부모를 향해서, 지도자를 향해서 원망하며 비난한다. 사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함께 묶어주신 이유가 있다면, 힘들고 어려울 때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넘어졌어도 서로가 일으켜 세워주게 하기 위해서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러한 사명을 망각해버리고 오히려 더 비난하여서 아예 일어서지 못하게 만들어버리곤 한다.

둘째는 두려워하는 반응(fear)이다. 전혀 아무런 소망이 없을 때, 절망해버리고 두려워하는 것이다. 아무리 모든 것이 막혀도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을 망각할 때, 우리는 두려움에 빠지게 된다.

셋째는 도망가는 반응(flight)이다. 도피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결코 아닐 것이다. 하지만 도망가면 문제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안도의 숨을 내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잠이나 술에 취하거나 마약을 찾아서 도망가려고 한다. 하지만 그럴수록 문제는 더 커진다. 어떤 경우에는 속썩이는 이 세상의 문제를 그대로 둔 채, 산속으로 숨어들어가기도 한다. 그래서 숲 속에서 참선을 하면 마음의 평안함을 느낀다. 그래서 문제가 해결된 줄로 착각한다. 하지만 그렇게 두고온 가족은 어떻게 되었을까?

우리가 보여야 할 참된 반응이 있다면, 믿음의 반응(faith)이다. 그것은 참고 인내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결국 악인을 심판하고 우리의 수고를 헛되지 않게 하실 것임을 믿으며 인내해야 한다. 그 옛날 선지자들이 인내하였다. 그 옛날 욥이라는 믿음의 선조가 참고 인내하였다. 우리는 믿음의 길을 걸어야 한다.

우리가 만나는 모든 일들은 사실 하나님의 섭리 아래 있다. 좋은 경험뿐만 아니라 나쁜 경험도 우리를 빚어가시는 하나님의 손길 아래에 있으며, 우리가 경험하는 그 어떤 퍼즐도 우리에게 무의미한 것은 없다. 진주를 만들기 위해선 조개 안에 상처가 필요하듯, 우리를 정금과 같이 빚어가기 위해서는 고통도 필요하다. 우리가 소망을 가질 수 있는 것ㅇ는 바로 예수님 때문이다. 주님은 완전히 실패자인 우리들을 소중하게 여기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만들어주셨다.

연관설교: http://www.jjvision.org/?p=17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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