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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의 아내(삼하 11:1-5)

다윗이 우리아의 아내인 밧세바와 불륜을 저지른 것은 아주 충격적인 일이다.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이 그런 악한 일을 저질렀다는 것은 아주 충격적이다. 그런데 그게 바로 인간이다. 이 세상에 절대로 실수하지 않고 죄를 짓지 않을 수 있는 완벽한 사람은 없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이 필요한 것이다. 우리는 아무리 노력해도 결국에는 실패할 수밖에 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우리의 죄를 짊어지실 주님이 필요한 것이다.

그게 기독교만이 진리이고 예수님만이 유일한 구원자인 이유이다. 이 세상의 모든 종교는 우리가 열심히 노력해서 최상의 경지에 올라갈 것을 가르친다. 마음을 비우라고 한다. 하지만 그렇게 최상의 상태에 올라갈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런데 우리에게 기쁜 소식이 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오셨다는 소식이다. 그리고 그분께서 우리의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를 지셨다는 소식이다.

다윗은 왜 범죄하였을까? 요압장군에게 군대를 맡기고 궁전에 혼자 남아 있었기 때문이었을까? 다윗은 그렇게 할 게 아니고, 전쟁을 하러 나가야 했을까? 종종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전쟁터에 나간다고 해서, 죄를 짓지 않게 되는 것은 아니다. 사실 죄의 위험은 도처에 널려있다. 궁전에도 죄를 지을 수 있는 위험이 존재하고 전쟁터에 나간다 해도 죄를 지을 수 있는 위험이 존재한다. 사탄은 호시탐탐 우리를 넘어뜨리기 위해 기회를 엿보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영적인 마스크를 사용해야 한다. 죄를 짓지 않기 위해서 깨어 있어야 한다. 악한 생각이 나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그런 생각이 떠올랐을 때, 빨리 그 생각을 없애버려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고 생각을 키워나가고 실행에 옮기면 안 된다. 다윗은 죄의 생각이 떠올랐을 때, 멈추지 않았다. 결국 죄를 지었다. 그리고 그 죄는 그냥 없어지지 않았다. 밧세바가 잉태하였고, 더 큰 죄의 수렁으로 인도한다. 그래서 우리는 기도해야 한다. 죄에서 구하여 달라고, 악에서 구해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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