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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의 믿음(히 11:22) – 믿음의 사람들 11

요셉은 위대한 사람이었다. 그의 인생은 정말 놀라운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그런데 히브리서 11장에서 요셉의 믿음을 평가할 때, 그런 모습들을 언급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가 임종의 때에 자신의 뼈를 가지고 갈 것을 말하였다는 점을 언급한다. 도대체 왜 이것이 중요한가?

우리는 흔히 사람들이 가시적으로 내놓은 결과에 압도되기 쉽다. 어떤 위대한 일을 성취하면 그것을 보고 감탄한다. 신앙적인 영역에서도 어떤 위대한 신앙적일 일을 하면 다들 감탄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렇지 않으신다. 오히려 우리의 믿음을 보신다. 물론 어떤 위대한 일을 이루는 것은 정말 대단한 것이다. 그냥 그런 결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그런 결과가 나타나기까지 정말 최선의 노력을 다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보시는 것은 우리의 심령이다.

요셉은 그가 잘 되고 승리한 그 순간에도 그것에 취해 있지 않았다. 오히려 그 순간에도 하나님을 철저하게 의지하며 살았다. 애굽의 영화에 빠져 산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그 약속을 믿고 의지하고 바라보며 살았다. 그게 요셉의 믿음이었다. 그리고 그런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힘들고 어려운 고난의 과정 속에서도 견딜 수 있었을 것이다.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다(빌 3:20). 이 세상에서 우리는 성공할 수도 있고 실패할 수도 있다. 그런 것 때문에 교만하거나 좌절할 것이 아니다. 이 세상은 잠시 있는 것이고, 결국 우리는 하나님 앞에 서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만일 우리가 이 세상의 것들만을 소망하면 산다면, 이 세상의 물질이 불탈 때에 우리도 탈 것임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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