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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과 하나님(엡 6:10-18) – soli deo gloria 15

사탄은 천사가 타락한 것이다. 하나님께서 천지 만물을 지으실 때, 천사를 지으셨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는데, 에덴동산에서의 타락이 있기 전에 천사의 타락이 있었을 것으로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사탄이란 말은 “대적”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우리들을 영적으로 타락하게 하여 멸망시키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사탄은 우리를 유혹하여 죄를 짓게 만들고, 하나님의 일을 파괴하고 대적한다. 하지만 사탄은 무제한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통제 아래에서 제한적으로만 활동할 뿐이다.

사탄은 지금도 활동하고 있는데, 사탄을 물리치는 것은 어떤 주술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다. 종종 어떤 지역에 사탄이 더욱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그 사탄의 세력을 대적하기 위하여 기도와 찬양을 하고 땅밟기를 하는 일이 있다. 하지만 사탄은 그렇게 물리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영적인 결단을 통해서 물리치는 것이다.

사탄은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우리를 장악하는 것이 아니다. 때때로 귀신들려서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는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는 사탄의 유혹에 우리가 넘어가기 때문에 사탄이 역사하는 것이다. 영적으로 우리가 결단하고 선택하면 사탄이 우리를 어떻게 할 수 없다. 우리는 매일 매일의 삶 속에서 성령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갈 때, 사탄이 우리를 접근할 수 없게 된다.

사탄이 영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우리가 제어하지 못할 것은 아니다. 우리는 영적인 전신갑주로 무장하고 믿음의 길에 순종할 때 능히 이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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