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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과 하나님(요 6:24-27) – soli deo gloria 12

기적은 이 세상에서 흔하지 않은 방식을 통한 하나님의 역사이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경험하는 모든 것은 하나님과 관련이 없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이기에 기적만이 아니라 일상도 모두 하나님의 역사이다. 그런데 성경에는 기적이 기록되어 있고 오늘날에도 하나님께서 기적을 통해 역사하실 수 있다.

기적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바라보게 만드는 목적이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들로 하여금 죄를 깨닫게 하는 목적이 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알게 되면 우리의 죄로 가득 찬 모습을 발견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적은 언제나 하나님을 바라보게 만들어야 하고 우리들의 죄를 깨닫게 하는 것이어야 한다.

그런데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고 또한 나 자신의 죄를 발견하지 않은 채 그저 기적만을 목적한다면, 그것은 기적을 잘못 대하는 것이다. 기적을 목적으로 하면, 결국 이 세상의 돈이나 성공이 우리의 우상이 되어버리게 되고 하나님은 그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오병이어의 기적을 경험한 후에 예수님을 찾아 왕으로 삼으시려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셨다. 그들은 기적을 보면서 하나님을 바라보고 자신들의 죄를 보지 않았다. 그들은 그저 떡을 먹고 배불렀고 그게 탐스러웠던 것뿐이다.

기적을 베푸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것도 잘못된 태도이다. 기적을 베푸는 사람은 그저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사용된 도구일 뿐이다. 기적은 하나님에게서 나오는 것이지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사람에게 주목하는 이유는 기적 자체가 목적이 되기 때문이다. 사도들은 기적을 베푼 후에도 자신들에게 주목하고 자신들이 무엇인가 대단한 사람인 것처럼 보지 말라고 경고하기도 하였다.

더 나아가 일상도 하나님의 축복이라는 사실을 망각해버리고 기적만을 추구하는 것은 옳지 않다. 사실은 기적뿐만 아니라 우리의 일상 전체를 통해서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이 옳다. 물론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기적을 소망하며 기도할 수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하며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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