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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의 감사(단 6:10)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는 것은 우리들에게 유익하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불평 불만 가운데 살지 말고, 감사하며 살라고 권고하신다. 좋은 일이 있을 때에만, 일이 술술 잘 풀릴 때에만 기뻐하고 감사할 게 아니라, 힘들고 어려운 일을 만날 때에도 우리는 기뻐해야 하고 감사해야 한다(살전 5:16-18). 그게 하나님의 뜻이다.

나는 감사하며 기뻐하는 사람인가? 아니면 누가 한마디 하면 의기소침해져 버리고 고통과 슬픔 가운데 살아가고 있는가?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자이기보다는 후자일 가능성이 많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 진지하게 기도하며 나아가야 한다. 잘못된 것, 흠이 있는 것, 부족한 것을 바라보면서 괴로워하며 사는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보고 좋은 것, 감사할 것을 바라보면서 감사하며 삶을 살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다니엘이 처한 상황은 아주 어려운 상황이었다. 나라는 빼앗겼고 나라의 신하들은 다니엘을 죽이기 위해 악법을 만들어 다니엘에게 고통을 주는 상황이었다. 그때 다니엘은 하나님 앞에 늘 하던 대로 기도했고, 하나님께 감사하였다. 이러한 다니엘의 모습은 아주 위대하다. 그의 위대함은 그가 믿음을 지켰다는 데 있다. 이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믿음을 배반하는 길을 선택하지 않고,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믿음을 지켰다는 것이 그의 위대함이다. 또한 그는 하나님 앞에 기도했다는 것이 위대하다. 이 세상은 왕이 다스리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더 높으신 하나님께서 다스리시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이 옳다. 마지막으로 그는 감사했다는 점이 위대하다.

다니엘은 어떻게 그렇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감사할 수 있었을까? 그것은 단순히 힘들고 고통스러운 면이 있지만 살펴보면 여전히 긍정적인 면이 있기 때문에 감사한 것이 아니다. 그런 이유 때문에 감사할 수 있다면, 감사하는 게 어설플 수 있다. 긍정적이고 좋은 것은 얼마 없는 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다스리시고 심지어 악한 것까지라도 주관하셔서 결국에는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안다면, 우리는 아무리 악한 상황에서도 감사할 수 있을 것이다. 병원에서 수술을 받는 사람은 자신의 배를 가른 것에 대해서도 감사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이 결국 치료의 과정이고 회복의 과정이기 때문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사용하셔서 결국은 선한 길로 인도하신다는 것을 믿는다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감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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