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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뜻(삼상 22:3-5)

다윗은 아둘람 굴에 있다가 자신의 부모를 모압사람들에게 부탁하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여정을 떠났다. 다윗은 고난을 당할 때 그냥 그 고난만을 바라본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왜 나에게 이러한 고난을 주시는지 그 하나님의 뜻을 알기를 원했다. 이것은 아주 중요하다. 이 점에 있어서 다윗은 사울과 달랐다.

사울은 그저 자신이 처한 위기의 상황을 모면하는데 모든 관심이 있었다. 그래서 하나님이 아무런 응답을 하시지 않자, 신접한 여인을 찾아가기까지 했다. 자신의 위기를 타개할 방법을 찾는 것이 제일 중요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윗은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묵상하였다. 하나님께서 왜 나에게 이러한 고통을 주시는 지 그 이유를 알기를 원했고, 하나님께서 자신의 길을 인도하시는 것을 발견하면서 그 뜻에 순종하길 원했다. 결국 다윗은 유대 땅으로 돌아가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자신을 죽이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 유대 땅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이에 반해서 사울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보다 그저 하나님을 이용하여 자신의 뜻을 성취하는 것이 중요했다.

하나님은 우리의 경배를 받을 분이시지, 우리의 종이 아니다. 그러기 때문에 고난을 당할 때,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살펴야 한다. 그저 그 고통에서 벗어나는 것만이 우리의 목적이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주시는 모든 것은 그것이 좋은 일이든 나쁜 일처럼 보이는 일이든 다 선물이다. 하나님은 지혜로운 부모님처럼 우리를 온실 속에서만 놔두기를 원하지 않으신다. 그래서 우리를 훈련의 장으로 내몰 때가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 상황 속에서 왜 하나님이 이런 상황으로 인도하시는지 깊이 묵상해야 하고 하나님의 뜻을 발견해야 한다.

하나님의 뜻은 주로 다음과 같다. 고통의 상황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기뻐하고 기도하고 감사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살전 5:16-18). 또한, 그런 상황 속에서 사랑을 베풀고 원수를 용서하는 등 하나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신 뜻에 따라 행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롬 12:1-2). 또한, 그런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욥 1:20-22). 또한, 고통의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철저하게 신뢰하고 의지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시 56:2-4).

물론 우리는 운명론적으로 결정론적으로 삶을 살아서는 안 된다. 운명론에 따라 사는 사람은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뜻이니 체념하면서 산다. 사람의 노력이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라고 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우리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성공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고통을 주시는 이유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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