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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아버지? 어머니? (마 6:6-8) – soli deo gloria 02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아는 것은 쉽지 않다. 하나님은 육체를 가지신 분이 아니라 영이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사람의 경우 우리는 그 얼굴의 표정을 보면서 그 사람이 화가 났는지 기쁜지 어떤 상태인지를 알 수 있다. 하지만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에 대해서 아는 것은 상대적으로 어렵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가 이해하기 쉬운 이 땅의 언어로 하나님을 묘사한다. 그러면 우리는 이 땅의 언어를 보면서 하나님에 대해서 어렴풋이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이와같이 하나님을 묘사하기 위해서 성경에서 사용된 이 땅의 언어들은 아주 다양하다. 하나님은 목자, 아버지, 피난처, 빛, 재판관, 건축자, 토기장이 등등. 이런 비유들은 하나님의 어떤 특성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시편 23편에서는 하나님이 목자라는 비유를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공급해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우리에게 부족한 것이 없다는 점을 나타낸다. 그래서 우리가 직접 하나님을 볼 수는 없지만, 목자라는 이미지를 통해서 하나님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비유는 우리로 하여금 오해를 유발할 수도 있다. 목자는 양을 잡아먹기 위해서 양을 기르는 것이라는 사실 때문에, 하나님도 결국은 우리를 이용해 착취할 것이라고 결론을 내린다면 그것은 비유를 오해한 것이 될 것이다.

하나님을 성경에서는 아버지라고 한다. 그 이유는 하나님은 마치 우리들의 아버지들처럼 자녀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나타내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종종 아버지라는 이미지는 우리들에게 하나님에 대해서 잘못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종종 하나님은 포악한 아버지처럼 포악할 수 있다고 결론을 내리거나, 때로는 인간 아버지들처럼 실수할 수 있다고 결론을 내린다면 그것은 잘못된 결론이라고 할 것이다. 요즘에는 아버지라는 이미지 때문에 하나님은 아버지 하나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어머니 하나님도 있을 것이라는 주장을 하는 이단이 등장했다. 이것은 비유를 오해한 것이다.

하나님은 남성도 아니고 여성도 아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것은 하나님의 성별이 남자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그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의미에서일 뿐이다. 우리는 하나님이 아버지 되신다는 사실을 믿고 하나님에게 나아가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외면하시거나 귀찮게 생각하시는 분이 아니다. 아버지가 자녀를 위해서라면 최선의 것을 주고 싶어하시는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주시기 원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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