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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천국을 다녀왔다고, 미리 보고왔다고 하는 사람들의 말을 믿어도 될까요?

(답) 임사체험이 가능할 수는 있습니다. 정말 죽음의 문턱에까지 가는 경험들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증언들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경험이 실제 진짜 “천국”을 경험하고 진짜 “지옥”을 경험했는가는 증명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꿈을 꿀 때 평소에 간절히 바라던 것이나 평소에 생각하던 것으로 꿈을 꿉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죽음의 직전까지 가는 경험을 할 때, 꿈을 꾸는 것과 같은 경험을 충분히 할 수 있는데요. 죽지 않고 깨어나면서, 그런 꿈꾸는 것과 같은 경험을 진짜 “천국”을 보고 진짜 “지옥”을 본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한다고 해서, 진짜 천국이나 지옥을 본 것은 아닙니다. 평소의 생각이 반영되는 꿈꾸는 것과 같은 일을 경험한 것일 뿐입니다.

수술하는 과정 가운데 몰핀의 주사를 맞게 되면 황홀경에 빠지게 되기도 하는데, 이 때 사람들은 평상시 가지고 있던 생각과 비슷한 천국을 경험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기독교를 믿는 사람은 자신의 기독교 신앙과 비슷한 천국과 지옥의 경험을 한 것처럼 느끼게 되고, 천주교 신앙을 가졌던 분은 자신의 천주교 신앙과 비슷한 천국과 지옥 또는 연옥의 경험을 하게 되기도 하고, 불교를 믿는 사람은 자신의 신앙체계를 입증하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임사체험은 사실일 수 있으나, 그것이 진짜 천국과 지옥에 대한 경험인지는 증명할 수 없다는 점을 인정해야 하고, 우리의 신앙은 그런 경험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온전한 계시인 성경 66권에 의존해야 합니다. 성경말씀에 다른 계시를 추가하는 것을 금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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